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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주택판매 2.5% 증가…유통업체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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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22 10:39
수정2019.08.22 10:39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막판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오늘(22일) 뉴욕증시는 유통업체들의 호실적에 상승했습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시죠.

◇ 강한 美 소비시장, 관련주 흐름은

월마트, 홈디포에 이어 미국의 대표적 할인 유통점 타깃과 주택용품 판매점 로우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타깃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는데요 이로써 강한 미국 소비 시장이 확인되는 모습입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CEO도 소비가 탄탄하다며, 이런 점이 미국 경제 성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호실적에 오늘 타깃과 로우스, 크게 올랐습니다.

◇ 연준 의사록 "7월 인하는 중간사이클 조정" 

오늘 새벽, 지난달 FOMC회의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3주 전 금리 인하가 중간 조정 성격의 금리 인하였다는 걸 재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연준 위원들은 혹여나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으로 여겨지진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의사록을 보시면 몇몇 위원들은 0.5% 포인트 인하를 주장하기도 했구요. 또 6월보다는 위험 요소가 줄어들었다며 금리 동결을 주장한 위원도 있었습니다.

지난번 금리 인하 이후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많이 달라졌는데요.

FOMC 회의 때의 기조가 이어질지 우리 시간 내일 모레 있을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 中 반발에도 대만에 전투기 판매 밀어붙인 美 

트럼프 행정부를 둘러싸고는 중국, 대만과 EU 이슈가 있습니다.

먼저, 미국 정부는 대만에 최신형 전투기 66대 판매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중국 측 반발이 바로 나왔는데요, 중국의 주권 침해는 물론이고 안보이익을 저해한다며 전투기 판매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 군수업체에 제재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해 미중 갈등에 또 다른 이슈로 부상할 것 같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주, EU 정상들과 만납니다. 미국은 EU와 무역협상 중인데요.

기자들에게 EU와의 협상이 어렵다고 토로하는 반면, 자동차 관세라는 카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간 마련을 이유로 해외 수입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11월 중순으로 미룬 바 있습니다.

◇ 경제지표 '양호' + 유통업체 '호실적' 

경제지표는 좋았습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시장 예상은 2.3% 증가였습니다.

유통업체들의 호실적까지 더해지자, 오늘 장 막판에 금리 역전 현상이 있기도 했지만 증시에 큰 영향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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