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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3대 지수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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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22 08:48
수정2019.08.22 08: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증시브리핑입니다.

◇ 뉴욕증시

막판에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뉴욕증시는 오늘(22일) 하락세로 전환하지 않았습니다.

다우, 나스닥과 S&P500 모두 1% 가까이 올랐는데요.

강한 소비 시장이 확인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것 같습니다.

타켓과 로우스가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S&P500 기업 중 상승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월마트, 홈디포에 이어 소매유통 업종이 최근 강세입니다.

특히 타켓의 경우 동일 점포 매출도 3.4% 증가했습니다.

타겟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요?

[코트니 리간 / CNBC 비즈니스 뉴스 :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매장과 온라인을 함께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는데요. 타겟이 공개한 실적을 보시면 그 전략이 통했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무려 이 과정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ceo도 강한 소비 시장이 미 경제를 이끌어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오늘 투자자들은 추가 금리 인하가 논의되지 않았다는 지난달 FOMC 의사록도 확인했는데요. 증시에 변동성을 제공하진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 이름을 거론했네요?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팀 쿡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제게 전화합니다. 이번 문제는 경쟁사, 좋은 경쟁사인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지만 팀 쿡은 관세를 낸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단기적으로라도 제가 도와야 합니다.]

애플을 돕고 싶다는 의지가 또 확인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애플과 삼성 주가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시장에선 연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장에선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건 좀 아쉽습니다.

◇ 국내증시

그래도 코스피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요. 코스닥은 1% 넘게 올랐습니다.

환율이 내려가면서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보인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만큼 오늘 움직임도 주목해보셔야겠습니다.

시총 순위에 대격변이 일어나는 와중에 꾸준히 오르며 코스피 시총 5위에 안착한 네이버. 어제도 상승 흐름 이어갔는데요.

글로벌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장에 나섭니다.

E1과 1128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공급 계약을 맺은 LG화학도 1% 상승률 보였습니다.

SK텔레콤도 1%대 상승했는데요. S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옥수수와 지상파3사 통합 ott 푹의 결합에 강세보인 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 넷플릭스와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코스닥 시총 10위 안에서는 휴젤만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메디톡스는 5% 넘게 올랐는데요. 국내 톡신 업계 최초로 중국 톡신 정식허가시장에 진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편 어제 애경그룹이 GS그룹에 아시아나 인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는데요.

이에 애경그룹주 2.42% 올랐고, 그중 애경산업 6% 가량 올랐습니다.

GS 그룹주 강보합권 마감, 에어부산과 아시아나 항공도 각각 1%대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인스코비와 셀루메드는 상한가입니다.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인데요. 줄기세포를 활용한 발모 촉진 관련 특허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동시에 취득했다고 합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혼조세입니다.

WTI의 경우 대외적인 요소엔 큰 변화가 없지만 미국의 재고량이 예상과 달랐습니다.

원유 재고는 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휘발유 재고는 증가했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찾는 분위기입니다. 5원 80전 하락하면서 1202원 50전에 마감됐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4거래일 만에 위안화 가치를 올려 고시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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