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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한중일 외교수장 만난다…꼬인 실타래 풀리나

SBS Biz 최나리
입력2019.08.19 17:12
수정2019.08.19 20:48

[앵커]

일본의 경제보복 대응카드로 꼽히는 지소미아 연장 여부가 이번 주 안에 결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 양국 두 외교수장이 오는 21일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나리 기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19일) 일본 외무성 발표를 인용해 이번 회담이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마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외교수장은 오는 21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뒤 오후부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관한 의견 등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 외교부는 양국 회담에 대해 아직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회담이 이뤄진다면, 어떤 게 주 논의 대상이 되겠습니까?

[기자]

지소미아 연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장 시한이 오는 24일, 토요일까지인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 결과 등에 따라 최종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이 만나는 것은 지난 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이후 3주 만인데요.

이번에 중국의 중재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갈등 해소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외교장관간 만남과 별개로 우리 정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부는 일본의 전략 물자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고시 개정안이 다음달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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