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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검증되지 않은 ‘짐 로저스 효과’…꼼꼼히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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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8.14 08:55
수정2019.08.14 09:0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김박사의 오늘의 키워드' - 진행 : 장연재 / 출연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

◇ 짐 로저스 효과

Q. 박사님 짐 로저스 효과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짐 로저스를 사내이사로 영입한다 이러면 주가가 급등하더라고요. 이번엔 나노메딕스죠?


짐 로저스가 우리나라 정치를 흔들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짐 로저스가 세계적인 뉴스를 탔습니다. 북한 김정은으로부터 초청받았다. 한 달 내로 북한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북한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결과만 보면 가짜뉴스였습니다.

당시 짐 로저스는 아난티라는 남북경협주의 사외이사였습니다. 주식을 집중적으로 구매해 주가가 폭등했었습니다. 10배 이상 뛰자 아난티의 2대 주주가 주식을 팔아 다시 폭락했습니다. 결국 개미들이 통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짐 로저스의 투자 공신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핀, 나노 소재 회사의 사외 이사가 되면서 또다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매우 유망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투자자의 방향을 보고 모든 재산을 주식에 붓는 행태는 조심스럽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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