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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억 화소’ 벽 깼다…샤오미 제품에 적용키로

SBS Biz 서주연
입력2019.08.12 11:55
수정2019.08.12 11:55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가 넘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즉 휴대전화 카메라에 쓰이는 반도체를 공개했습니다.

서주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삼성이 업계 최초로 초고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 8백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 공개한 6천 4백만 화소의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났는데요.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 수를 자랑합니다.

[앵커]

이 반도체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양산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기자]

이미지 센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중의 하나입니다.

삼성이 공개한 제품은 고성능이어서 영화와 방송 콘텐츠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촬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이 제품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앵커]

주목할 만한 게 이번 제품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중국 샤오미와 협력을 했다구요?

[기자]

네, 일반적으로 삼성은 반도체 등을 비롯한 제품 거래선을 밝히지 않아 왔는데요.

샤오미와 공동개발을 해서 샤오미 제품에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샤오미 공동 창업자 린빈 총재는 "(삼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미지센터 분야 세계 1위는 일본의 소니인데요, 2위 삼성전자가 맹추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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