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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오늘(8일) 새벽 미국에서 공개했습니다.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산 기자,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됐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5시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언팩 행사에는 약 4000여 명의 전 세계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뉴스룸과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갤럭시노트10은 갤럭시S10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5G 지원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10 국내 출시 모델은 모두 5G를 지원하는데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을 필두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 보급형 단말기인 '갤럭시A90'까지 5G 단말기를 잇달아 선보일 계획입니다.

[앵커]

기존 제품과 뭐가 달라졌나요?

[기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S펜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특히 기존의 S펜에 움직임을 제어하는 센서를 탑재해 펜의 움직임을 디바이스가 감지하는 '에어 액션' 기능을 넣은 것이 특징인데요.

예를 들어 S펜을 공중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카메라가 줌 인되고,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줌 아웃됩니다.

다만 동작을 정확하게 하지 않으면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 모델 256GB(기가바이트)가 124만원대, 플러스 모델 256GB는 139만원대, 512GB는 149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에 비해 10만원 이상 오른 건데요.

외신도 비싼 가격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최소한 950달러만 기꺼이 지불한다면 좋아할 것이 많다"면서 "기존 기기를 오래 사용하려는 추세가 확산돼 대당 천달러 가까운 액수를 지불할 고객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