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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먼데이 스포츠' -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한 주간의 크고 작은 스포츠 이슈들 꼼꼼하게 짚어드리는 '먼데이 스포츠' 시간입니다.

Q. 남녀 프로골프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안병훈 선수와 고진영 선수가 각각 우승선수에 2타차로 3위를 차지했다고요?

안병훈 선수, 어제 3라운드까지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1위였습니다. 오늘 4라운드에서 아쉽게 4타차로 줄였으나 23언더파, 상대 J.T. 포스턴 선수의 21언더파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2012년 BMW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GA 투어에서는 3번이나 준우승했습니다. 그중 두 번이 연장이었으니 더 아쉽습니다. 탁구선수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입니다. 스포츠 선수 DNA가 있습니다.

LPGA투어, 올해 33개 대회가 열립니다. 마지막 메이저, 브리티시 대회였습니다. 지난주 우승했던 고진영 선수가 일본 21살 시부노 선수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시부노 선수는 18언더파, 고진영 선수는 16언더파, 역시 2타차로 준우승입니다. 만약 우승했다면 5개 대회 중 3개를 우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22개 대회 중 10개를 우승했습니다.

Q. 우리나라 축구의 간판 손흥민 선수가 일요일 저녁에 열린 인터내셔날 챔피언십 인터밀란전에 출전했다고 하죠? 국제 축구선수협회가 지난 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손흥민 선수라고 발표했다고요?

유럽 축구는 5월에 끝나고 8월에 시작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정규시간이 끝나고 승부차기에서 4 : 3으로 졌습니다. 두 번째 키커로 나와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78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가 됐습니다. 11만 600km를 달렸습니다. 가장 혹사당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꼭 필요한 선수라는 뜻입니다. 이번 주부터 개막합니다. 지난 시즌 종료 직전 퇴장당했습니다. 8월 26일 뉴캐슬전에서 보일 전망입니다.

Q. 중국 프로 축구 슈퍼리그에 진출한 김신욱 선수가 5게임 연속골로 폭발적인 축구스타로 떠올랐죠?

1m 98cm 김신욱 선수가 K리그 전북 현대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료 70억에 이적했습니다.

5경기 연속골, 8골 2도움, 공격포인트 10개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신욱 선수의 폭발적 인기가 대단합니다. 지난 7월 9일 중국에서 상하이 선화 팬들이 공항에서부터 맞이한 보람이 있습니다.

Q. 美 프로야구의 괴물 류현진선수가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전에 한점도 안주는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지만 타선침묵으로 아쉽게 12승은 거두지 못했다면서요? 또, 류현진 선수가 목 통증으로 10일간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요?

쿠어스필드는 해발 1600m 높이의 경기장입니다. 호흡도 힘들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데요. 하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결국 5 : 1로 승리했습니다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방어율이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자책점이 2 늘었습니다만 기록 오류로 정정, 1.53이 됐습니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3일 목 부상이 있었습니다. 내일 등판이 예정됐으나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내일 하루만 쉬면 다음부터 출전 가능합니다. 

Q. 지난달 26일 우리나라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경기에 45분 이상 출전 해야되는 유벤투스의 호날두 선수의 노쇼 사건은 세계언론이 대서특필하거나 사기사건으로 법정으로 비화되는 등 파장이 크다고 하죠?

지난 7월 26일 호날두 선수가 한국에 왔습니다. 물론 뛰지 않았습니다만 그 선수를 보기 위해 4만원부터 시작하는 비싼 티켓 가격에도 많은 팬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단 1초도 뛰지 않았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아시아, 유럽 축구연맹에 항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유벤투스 아넬리 구단주가 "두 시간 연착됐고, 호날두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 건 물론 계약 위반이지만 의사들이 말렸다." 공문을 보내왔는데요. 이어 "한국 경찰이 에스코트하지 않아 두 시간 늦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