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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맞춤 법안 모니터링 서비스로 국회·정치를 더 가깝게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7.30 11:06
수정2019.07.30 11:06

법에 따라 생업을 이어가거나 활동하는 사람에게 매일 새롭게 개정되거나 제정되는 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은 법안에 국민의 의사를 수렴 반영하는 ‘입법예고’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본회의 상정 전까지 국민의 의견이 반영 가능한 입법예고 기간인 10~15일 동안 하루 평균 25건의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모든 법안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내 최초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빅데이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법안 모니터링 서비스 ‘캣벨(CAT BELL)’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캣벨은 무엇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구성을 통해 법에 대한 장벽을 줄였다. 종전의 의안정보시스템에서는 법안 리스트에서 법안의 이름만 확인 가능했으나, 캣벨에서는 워드클라우드를 통해 해당 법안이 무엇을 다루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분야의 키워드를 저장하면 매일 자동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가져온 법안 중 키워드 관련 법안을 분류하고,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안 정보를 찾기 위해 주기적으로 의안정보시스템에서 정보검색을 해야만 했던 수고를 덜게 된 것이다.

양진호법, 윤창호법, 세월호법 등 사회적 이슈나 이슈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의 인명을 따 지은 네이밍법안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해당 법안이 무엇을 다루는지에 대해 알지 못했다면, 켓밸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켓밸은 법안과 관련된 사건, 이슈를 함께 제공해 법안의 취지와 그 효과를 쉽고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AI추천뉴스, 이슈로 검색하는 법안을 통해 어려운 법안의 이해를 돕는다.

이 밖에도 직관적이고 편리한 국회의원 프로필도 제공한다. 법안 5만 건 이상을 분석하여 국회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워드클라우드를 통해 각 의원의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매일 발생하는 국회의원 관련뉴스를 업데이트하여 해당 의원의 동향과 법안활동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의원이 어느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법안 활동을 했는지 쉽고 편리한 파악이 가능하며, 국회 청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최근에 관심 키워드를 토대로 열심히 법안 활동을 한 의원을 추천하여 보다 효과적인 국회 청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공한다.


캣벨 관계자는 “캣벨은 ’나와 관련된 법안을 알고 싶다’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모든 국민이 간편하게 법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는 국회 뿐 아니라 정부입법과 우리 삶에 밀접한 조례규칙 입법정보까지 한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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