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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와 파크로쉬에서 체험형 리조트 선보여

SBS Biz 황인표
입력2019.07.30 09:23
수정2019.07.30 10:32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6월 한솔개발로부터 오크밸리 경영권을 인수하며 레저사업 부문 다각화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자회사 호텔HDC를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과 속초 아이파크 콘도를 운영했습니다. 

오크밸리는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부지면적이 1135만㎡에 달하며, 골프와 스키 중심의 레저 시설을 갖고 있습니다. 골프시설로는 회원제 골프장인 오크밸리CC(36홀), 오크힐스CC(18홀), 대중제 골프장인 오크크릭GC(9홀) 등 총 63홀을 운영 중이며, 스키장 9면으로 구성된 스노우파크와 1105실 규모의 콘도도 있습니다. 제2영동고속도로의 서원주 IC와 인접해 있으며, KTX 서원주역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또 인근 원주기업도시의 인구 유입으로 원주시 이용객의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mg.sbs.co.kr/sbscnbc/upload/2019/07/30/10000633662.jpg 이미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전경>

HDC현대산업개발은 오크밸리를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리조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기존 시설을 리뉴얼할 계획이며, 신규 골프코스를 신설하고, 프리미엄 타운 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단계적 투자를 진행하고 고객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입니다.
//img.sbs.co.kr/sbscnbc/upload/2019/07/30/10000633663.jpg 이미지                                        <강원도 정선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8년에는 강원도 정선의 토착적 특색이 스며든 건강한 휴식공간인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를 개관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관계자 지원 숙소로 활용되기도 한 파크로쉬는 지하2층~지상12층 총 204실 규모로 요가, 명상, 스파, 숲치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웰니스 관광 33선’에 선정되기도 한 파크로쉬는, 기획 초기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요가, 명상, 정신의학, 건축, 호텔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파크로쉬 곳곳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차드우즈(Richard Woods)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있습니다. 파크로쉬에서는 산, 자작나무, 나뭇잎, 바위, 돌 등 정선의 자연과 정선으로 오는 여정을 색채와 패턴으로 표현했습니다.

파크로쉬는 다음 달 말까지 여름휴가 시즌 동안 고객들에게 아쿠아플로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쿠아플로팅은 물 위에서 편안한 음악과 함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오감을 조절해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보완대체요법 석사 학위와 미국 국제스파협회(ISPA) 스파 수퍼바이저 경력을 갖춘 웰니스 코치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숙면 서비스, 정선의 신선한 제철재료로 만든 건강식을 통해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여름 ‘아쿠아플로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플라워 클래스’, ‘북 콘서트’ 등 오감을 만족시킬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넓혀 나가 새로운 개념의 웰니스 리조트로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호텔HDC는 HDC그룹 내 대표 운영사업 계열사로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서울과 파크 하얏트 부산 등에서 다져온 호텔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Hyatt)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안다즈 서울 강남’의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9월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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