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장관 “현대차, 카라왕에 전기차 공장 설립 예정”
SBS Biz 권세욱
입력2019.07.28 17:56
수정2019.07.28 20:39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카라왕에 전기차 공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인도네시아 장관이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조정부 장관은 지난 26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면담 후 이 같이 말했습니다.
판자이탄 장관은 "현대차는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길 원하고 카라왕의 토지를 확보했다"며 "11월에 서울에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1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양국 대통령 참석하는 가운데 계약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판자이탄 장관은 또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공급을 위해 한국기업 LG가 중국 전지제조사 CATL과 협력하는 방안을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공장 부지는 물론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자체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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