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보복…‘소비자주권 운동’ 맞불] 2. ‘노노재팬’ 진화하는 불매운동
SBS Biz 이한나
입력2019.07.27 09:03
수정2019.07.29 16:41
■ 취재파일
▶[신현상 /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 맥주 안 마시기처럼 식품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여행, 문화로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기,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일 관계가 삐꺽거릴 때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맞섰습니다.
일제강점기, 물산장려운동부터 그 역사만도 100년인데요.
그동안은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양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한나 / 기자]
맞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단체가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고 확산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네티즌이 일장기를 활용해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보이콧 재팬’ 로고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을 지폈습니다.
그 후, SNS를 타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됐는데요.
품목도 일본맥주 안 마시기 일본 라면 안 먹기처럼 식품에서 시작해 의류와 일본여행 안 가기까지 확대됐고요.
이제는 의약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불매하자며 문화상품까지 번졌고, 심지어 일본제품 택배 거부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현상 / 앵커]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에 일본여행 취소 인증샷을 올리면서 일본여행 안 가기 바람이 불었는데요.
사실 한 일본여행 동호회 인터넷 카페가 이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동호회가 활동 중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홍역을 치렀다면서요?
▷[이한나 / 기자]
네, 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 줄여서 네일동이란 인터넷 커뮤니티인데요.
회원수가 133만명에 달해 매달 광고 수입 등 운영진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운영진은 이 수익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카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운영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하지만 카페 운영자는 게시판에 공지를 통해 “일본 여행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성이 있고, 여파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카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불매운동은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오프라인으로 옮아간 점도 특징인 것 같아요?
▷[서주연 / 기자]
맞습니다.
네티즌들이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하자 중소상인들도 가세했는데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에 따르면 몇몇 점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일본제품 안 판다 운동은 열흘 만에 1만여 곳이 참여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도·소매 자영업자와 슈퍼마켓 2000곳 이상이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고, 일본산 제품 100여 가지를 반품한 마트만 3200곳을 넘어섰습니다.
▶[신현상 /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불매운동이 과거와는 달리 굉장히 정교하고, 조직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한나 / 기자]
맞습니다.
과거 불매운동이 일본 제품 안 사기에만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그야말로 탄탄한 정보로 무장한 소비자 주권운동으로 진화했는데요.
일본제품 브랜드부터 일본기업 리스트까지 알려주는가 하면요.
‘노노재팬’ 이란 사이트는 일본제품 리스트와 일본제품을 대체할 국산품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네티즌들과 대화를 통해 일본 제품의 진의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하루 방문자만 100만명이 넘고 한때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신현상 /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 열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서주연 / 기자]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고 할 정도로 불매운동 열기가 뜨거운데요.
불매 운동은 감정적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의견을 물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8%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불매운동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난 25년간 사실상 제대로 된 불매운동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순간 불이 붙었다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스냅타임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명 중 80여명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이쯤에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
이한나 기자가 거리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죠?
▷[이한나 / 기자]
네, 일본의 경제보복에 불매운동으로 맞서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 반짝,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대부분 일본이 수입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시민들 얘기를 들어 보시죠.
[신춘희 / 경남 창원시 성주동 : 사지 말아야죠. 일본한테 (우리가) 질 이유가 없잖아요. (일본)여행도 왜 가요?]
[유명한 / 서울 강남구 학동 : 일본에게 강인한 면모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죠. 일본 맥주 안 마신다든가, 일본물건 안 산다든가, 일본 옷 안 산다든가.]
[정봉용 / 서울 홍제동 : 아베가 손들 때까지 해야죠. 지금 우리 세대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은 불매운동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현상 / 앵커]
보신 것처럼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열기가 뜨거운데요.
하지만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은 대표적인 일본기업이 바로 유니클로지요?
▷[서주연 / 기자]
네, 지난 11일, 유니클로 실적발표 중 한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매장 앞 1인 시위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본격화되자 지난 17일, 한국 법인이 사과했지만,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판이 일자 또다시 고개를 숙였는데요.
사과문을 통해 불매 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해 최근 매출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요.
택배노조가 택배를 거부하고 제품 홍보도 외면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습니다.
▶[신현상 / 앵커]
일본 경제인 단체도 유니클로처럼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이한나 / 기자]
네, 일본의 3대 경영자 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 정례기자 회견 때 나온 말인데요.
관계자가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한국의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쿠라다 켄고 /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 : 한국 소비자도, 일본 소비자도 최종적으로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고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재계의 예상과 달리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더욱더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이콧재팬’ 로고에 이어 일본산 제품 바코드 앞자리 번호인 49와 45를 활용해 ‘49싶어도 45지 말자’는 불매운동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제품이라도 국내에서 포장하면 국내 바코드 번호인 ‘88’이 찍히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라는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 시사문화 평론가 : 인터넷, SNS를 기반으로 한 굉장히 조직적인 운동이에요. 놀이로서, 자발적으로, 그러면서 집단지성이 조직화된 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운동이니까 이게 이렇게 폭발력이 큰 거죠. 그래서 일본이 생각했던 것처럼 쉽게 사그라들 수 있다고 봤던 것은 철저한 오판입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바람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불고 있지요?
▷[서주연 / 기자]
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구매 때 일본제품을 제외하고 공무원 일본 연수도 취소하면서 불매운동에 가세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산하기관이 일본 전범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회도 일본 전범기업과 수의계약 체결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전범기업 229곳에는 파나소닉, 도시바, 미쓰비시 등 일본 대기업 상당수가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신현상 /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일본 맥주 안 마시기처럼 식품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여행, 문화로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는데요.
일본제품 불매운동 열기,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일 관계가 삐꺽거릴 때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맞섰습니다.
일제강점기, 물산장려운동부터 그 역사만도 100년인데요.
그동안은 시민단체들이 중심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양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한나 / 기자]
맞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단체가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됐고 확산됐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네티즌이 일장기를 활용해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보이콧 재팬’ 로고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불을 지폈습니다.
그 후, SNS를 타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급속도로 확산됐는데요.
품목도 일본맥주 안 마시기 일본 라면 안 먹기처럼 식품에서 시작해 의류와 일본여행 안 가기까지 확대됐고요.
이제는 의약품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불매하자며 문화상품까지 번졌고, 심지어 일본제품 택배 거부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신현상 / 앵커]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SNS에 일본여행 취소 인증샷을 올리면서 일본여행 안 가기 바람이 불었는데요.
사실 한 일본여행 동호회 인터넷 카페가 이런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동호회가 활동 중단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홍역을 치렀다면서요?
▷[이한나 / 기자]
네, 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 줄여서 네일동이란 인터넷 커뮤니티인데요.
회원수가 133만명에 달해 매달 광고 수입 등 운영진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운영진은 이 수익을 포기하면서 당분간 카페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 간에 논쟁이 벌어지고 운영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하지만 카페 운영자는 게시판에 공지를 통해 “일본 여행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건 대외적으로 상징성이 있고, 여파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카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 불매운동은 온라인에서 시작해서 오프라인으로 옮아간 점도 특징인 것 같아요?
▷[서주연 / 기자]
맞습니다.
네티즌들이 일본 불매운동을 시작하자 중소상인들도 가세했는데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에 따르면 몇몇 점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일본제품 안 판다 운동은 열흘 만에 1만여 곳이 참여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도·소매 자영업자와 슈퍼마켓 2000곳 이상이 일본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 시작했고, 일본산 제품 100여 가지를 반품한 마트만 3200곳을 넘어섰습니다.
▶[신현상 /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불매운동이 과거와는 달리 굉장히 정교하고, 조직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한나 / 기자]
맞습니다.
과거 불매운동이 일본 제품 안 사기에만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그야말로 탄탄한 정보로 무장한 소비자 주권운동으로 진화했는데요.
일본제품 브랜드부터 일본기업 리스트까지 알려주는가 하면요.
‘노노재팬’ 이란 사이트는 일본제품 리스트와 일본제품을 대체할 국산품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네티즌들과 대화를 통해 일본 제품의 진의 여부를 검증하고 있어 하루 방문자만 100만명이 넘고 한때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신현상 /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 열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서주연 / 기자]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고 할 정도로 불매운동 열기가 뜨거운데요.
불매 운동은 감정적이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의견을 물었는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1.8%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불매운동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지난 25년간 사실상 제대로 된 불매운동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순간 불이 붙었다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하지만 스냅타임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명 중 80여명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이쯤에서 시민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
이한나 기자가 거리에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죠?
▷[이한나 / 기자]
네, 일본의 경제보복에 불매운동으로 맞서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 반짝,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대부분 일본이 수입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시민들 얘기를 들어 보시죠.
[신춘희 / 경남 창원시 성주동 : 사지 말아야죠. 일본한테 (우리가) 질 이유가 없잖아요. (일본)여행도 왜 가요?]
[유명한 / 서울 강남구 학동 : 일본에게 강인한 면모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죠. 일본 맥주 안 마신다든가, 일본물건 안 산다든가, 일본 옷 안 산다든가.]
[정봉용 / 서울 홍제동 : 아베가 손들 때까지 해야죠. 지금 우리 세대가 독립운동은 못했지만은 불매운동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현상 / 앵커]
보신 것처럼 시민들의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열기가 뜨거운데요.
하지만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역풍을 맞은 대표적인 일본기업이 바로 유니클로지요?
▷[서주연 / 기자]
네, 지난 11일, 유니클로 실적발표 중 한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국내 소비자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매장 앞 1인 시위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본격화되자 지난 17일, 한국 법인이 사과했지만, 반쪽짜리 사과라는 비판이 일자 또다시 고개를 숙였는데요.
사과문을 통해 불매 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해 최근 매출이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고요.
택배노조가 택배를 거부하고 제품 홍보도 외면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몰렸습니다.
▶[신현상 / 앵커]
일본 경제인 단체도 유니클로처럼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어요?
▷[이한나 / 기자]
네, 일본의 3대 경영자 단체 중 하나인 ‘경제동우회’ 정례기자 회견 때 나온 말인데요.
관계자가 일본 제품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한국의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쿠라다 켄고 / 일본 '경제동우회' 대표 간사 : 한국 소비자도, 일본 소비자도 최종적으로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것을 고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재계의 예상과 달리 한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은 더욱더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이콧재팬’ 로고에 이어 일본산 제품 바코드 앞자리 번호인 49와 45를 활용해 ‘49싶어도 45지 말자’는 불매운동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본제품이라도 국내에서 포장하면 국내 바코드 번호인 ‘88’이 찍히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라는 정보를 공유하는 데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 시사문화 평론가 : 인터넷, SNS를 기반으로 한 굉장히 조직적인 운동이에요. 놀이로서, 자발적으로, 그러면서 집단지성이 조직화된 힘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운동이니까 이게 이렇게 폭발력이 큰 거죠. 그래서 일본이 생각했던 것처럼 쉽게 사그라들 수 있다고 봤던 것은 철저한 오판입니다.]
▶[신현상 / 앵커]
알겠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바람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불고 있지요?
▷[서주연 / 기자]
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구매 때 일본제품을 제외하고 공무원 일본 연수도 취소하면서 불매운동에 가세했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 산하기관이 일본 전범기업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도록 조례 제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울산시의회도 일본 전범기업과 수의계약 체결을 제한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전범기업 229곳에는 파나소닉, 도시바, 미쓰비시 등 일본 대기업 상당수가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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