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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참가…혈액 기반 위험도검사 선보여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7.26 15:48
수정2019.07.26 15:48


퇴행성 뇌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는 지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19)에서 자사의 독자적인 알츠하이머위험도검사 기술을 선보였다고 오늘 밝혔다.

전세계 약 6,000여명의 의학계 및 바이오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위험도검사는 알츠하이머병을 식별하는 뇌 속의 독성 단백질인 올리고머화 베타 아밀로이드를 소량의 혈액으로 간단하게 검사 및 확인 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알츠하이머위험도검사는 피플바이오의 원천기술인 MDS™(Multimer Detection System, 멀티머검출시스템)를 근간으로 하며,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몸 밖으로 나타나기 약 15년 전부터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이고 과학적으로 병에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다.

또 저렴하고 비침습적이며 약 90%의 정확도를 지닌 검사방법으로 기존의 침습적이고 비용이 높은 검사와도 완전히 다른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특히,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위험도 검사는 현재 국내를 비롯한 필리핀 등 전세계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첫 사례로, 2018년 4월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피플바이오의 강성민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은 병이 시작되면 완치될 수 없기에 미리 병의 위험도를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예방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도 이제 다양한 의료기관을 통해서 미리 검사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병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AIC 2019 에는 전세계에서 약 6천 명에 달하는 최고 수준의 의학, 바이오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가했으며 약 3천400건 이상의 과학 발표회가 열렸다.

OAβ Test(Oligomeric Amyloid Beta Test)는 혈액 내 항원의 같은 부위에 반응하는 항체들을 포획(capturing)과 검출(detection) 항체로 동시에 사용해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 모노머와 질병을 유발하는 멀티머(올리고머)를 선택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피플바이오의 혁신적인 진단시스템인 MDS(Multimer Detection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컨퍼런스(AAIC)는 치매 과학 발전을 위해 전세계 최대의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와 이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연례 포럼이다. 또한, 알츠하이머 협회 국제컨퍼런스(AAIC)는 알츠하이머협회의 연구 프로그램에 속하여, 치매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법을 추구하고, 대학 연구 커뮤니티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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