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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페이스북 등 실적발표 앞둔 대형 IT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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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23 10:15
수정2019.07.23 10:15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브리핑입니다.



오늘(23일) 3대 주요 지수 모두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 주 대형 IT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는데, 좋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시죠.

◇ 이번 주 대형 IT기업들 실적발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의지가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S&P500 기업 중 140개 이상이 실적 발표를 예고했는데요.

이 중에는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대형 IT기업도 포함돼 있고, 맥도날드와 보잉 등 블루칩도 포함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15% 이상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기대치가 낮아서였을까요?

아직까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대형 IT주 현재 주가 확인해보시죠. 페이스북 2.00%, 아마존 1.07%, 알파벳 0.68% 상승했습니다.

◇ 화웨이-北 연계 가능성…미중협상 영향은

미중무역협상에는 최근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미중무역협상 재개 신호로 해석되기도 했었죠.

하지만 오늘 화웨이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화웨이가 북한의 무선 통신망 구축, 유지를 지난 8년간 비밀리에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사실로 확인된다면 대북 제재를 위반한 사항이 되는 만큼,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됩니다.

강경 대응 이야기도 나오지만, 오히려 화웨이를 통해 중국의 양보를 얻어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재개될 협상에서도 미국 측에 관세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지도 미지수입니다.

◇ 골드만삭스 "낸드 재고가 고갈되고 있다"

오늘 S&P500 11개 섹터 중 정보기술 섹터가 1.22%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반도체주가 특히 올랐는데요.

골드만 삭스가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골드만 삭스가 구체적으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종목들입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6.11%, 램 리서치 4.40% 그리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3.67% 상승했습니다.

◇ 국제유가, 이란 정세 불안 주시하며 상승

국제유가는 오늘 상승세입니다. 

WIT 56달러 선에 마감됐습니다. 이란과 서방 간의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합니다.

여기에 리비아 국영석유회사가 리비아의 최대 유전인 엘 사라라 유전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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