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뇌염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 급증
SBS Biz 김정연
입력2019.07.22 17:29
수정2019.07.22 21:22
[앵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지역에서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지만, 자칫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4mm 정도 크기에 주둥이 중앙에 하얀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이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전국에 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희일 /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보건연구관 :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 채집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오늘(22일) 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500마리가 넘고, 전체 모기 개체수의 절반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이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이 지나가지만, 급성뇌염으로 번질 경우 사망할 확률이 최대 30%에 이릅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17명 발생해,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인 경우에도 축사에서 일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12세 이하인 경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야외활동을 할 때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남 지역에서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이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지만, 자칫 급성뇌염으로 진행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4mm 정도 크기에 주둥이 중앙에 하얀색 띠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이 모기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 전국에 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희일 / 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보건연구관 :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1037마리 채집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오늘(22일) 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500마리가 넘고, 전체 모기 개체수의 절반 이상일 때 내려집니다.
이 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이 지나가지만, 급성뇌염으로 번질 경우 사망할 확률이 최대 30%에 이릅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17명 발생해,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인 경우에도 축사에서 일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12세 이하인 경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야외활동을 할 때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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