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文 “부품소재산업의 혁신이 해법…日 절대우위 추월 가능”

SBS Biz 서주연
입력2019.07.22 17:14
수정2019.07.22 21:19

[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정식 의제로 논의하는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에 참석할 우리 대표단이 출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산업적으로 일본의 절대우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 기자, 먼저 오늘(22일) WTO 정부 대표단이 출국했죠?

[기자]



네,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 정부 대표단이 오늘 오후 1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WT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출발했는데요.

김승호 수석대표는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쉬운 단어로 일본의 논리를 반박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회원국들을 상대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WTO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 부당한 조치라는 점을 지적하고, 철회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통령이 이번 수보회의에서 산업경쟁력 우위 확보를 강조했어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청와대에서도 아베총리의 발언에 대해 입장을 냈죠?

[기자]

청와대는 일본 참의원 선거 직후 아베 총리는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최소한의 선을 지키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게 양 국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코로나 불평등 해소해야”…여당, 코로나 TF 구성키로
홍남기 “다주택자 매각 유도”…기재부 “검토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