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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2090선 탈환

SBS Biz 김성현
입력2019.07.19 17:21
수정2019.07.19 21:00

[앵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면서 2100선에 근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오전부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 오후에도 분위기가 이어졌나요?

[기자]

네, 우선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과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1%대 상승했습니다.

하루전 한국은행 금리인하에도 꿈쩍 않던 코스피는 오늘(19일) 미국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재앙이 불거지기를 기다리기 전에 예방적 조치들을 취하는 게 낫다"고 말한 게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사실상 금리인하를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코스피는 오전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전 거래일보다 1.35% 오른 2094.36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여기에 미국의 반도체 업체인 IBM과 마이크로소프트, 금융 회사들을 중심으로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업체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져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코스닥도 바이오와 제약주가 회복세 보이며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고요?

[기자]

네, 어제(18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2.5원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오늘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 30전 내린 117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1174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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