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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신항공기 20대 구입…미국·유럽 노선 강화

SBS Biz 윤성훈
입력2019.07.19 12:36
수정2019.07.19 12:36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대한항공이 대규모 최신 항공기 구입과 임차에 나섭니다.

이번에 밝힌 투자 규모만 11조4천여억원이 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구매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한항공이 구매하기로 결정한 항공기는 모두 20대입니다.

보잉 787-9와 보잉 787-10, 각 10대씩을 구매할 계획인데요.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7조4천여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잉 787-10 기종 10대를 임차할 예정인데요.

임차는 오는 2022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임차 기간은 12년이며, 임차 비용은 약 4조원에 달합니다.

[앵커]

대한항공이 이처럼 공격적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미국과 유럽으로 가는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한항공이 구매하겠다고 밝힌 항공기종들은 연료 효율성이 높고, 승객과 화물을 더 많이 수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료 효율성이 높은 항공기인 만큼, 중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다는 것이 대한항공 측의 설명입니다.

대규모로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대신 대한항공은 20년이 넘은 보잉747 등 노후 기종을 내다 팔 계획입니다.

SBSCNBC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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