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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통령 “현대차와 친환경 자동차 미래 선도”

SBS Biz 윤지혜
입력2019.07.16 11:53
수정2019.07.16 16:42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국빈 방한 중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주 중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혜 기자,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한 중인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찾았는데요.

"앞으로 현대차와의 협력이 더욱 증대되길 바란다"며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의 미래를 함께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드론업체 등과 전략투자를 했고 올해 6월에도 미래 커넥티드카용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 부회장은 이번 주 중국으로 간다고요?

[기자]

네,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중국사업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르면 내일(17일) 베이징 출장길에 오릅니다.

중국 시장 내 판매 부진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현지 합작사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올해 3월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1개 공장을 추가로 가동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또 현대기아차는 지난주와 이번 주 2019년 하반기 해외 권역 본부장들을 소집했습니다.

중국 시장 회복방안과 대체 신흥시장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CNBC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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