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무더위 이겨내는 여름휴가, 과학으로 즐기는 ‘싸캉스’ 떠나자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7.12 09:50
수정2019.07.12 09:50

최근 여름휴가 스타일을 휴식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체험형 휴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철 피서객을 대상으로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배우는 휴가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도서관, 서점, 호텔, 쇼핑몰 등 여러 시설에서 북캉스(Book+Vacance), 호캉스(Hotel+Vacance), 몰캉스(Mall+Vacnance) 등 기존 바캉스에서 이색경험(체험)을 더한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과학관, 천문대, 과학 유관기관 등에서도 가족 및 연인 단위를 대상으로 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싸캉스(Science+Vacance)도 새로운 여름휴가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 이하 ‘재단’)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성인남녀 1,2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2%가 여름철 휴가를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하길 원한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3.6%가 여름 휴가 기간 우주 체험, 로봇 만들기 등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배워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싸캉스는 여름철 과학관 행사나 지역 과학축제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는 이색적 휴가 방법으로, 올 7-8월 전국 71개 기관에서 178개의 과학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풍부한 체험거리가 가득 펼쳐질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과학행사 중 참여 가족 또는 연인이 자신에게 맞는 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에서 여름철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행사를 '동고동락' 4가지 테마로 분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 여름 휴가에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한 과학행사에서 싸캉스를 보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사이언스 릴레이 페어 페이지를 통해 과학행사 정보를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여름휴가 트렌드에 맞춰 과학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사를 진행했다”며 “여가 속 과학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거리의 시민을 찾아가는 도심형 과학축제로 시민들에게 과학버스킹 및 과학연극 등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