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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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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2 10:17
수정2019.07.12 10:17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카카오페이,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결제수단으로 추가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앱스토어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가 추가됐다.

이전까지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만 가능했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로는 카카오페이가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입점한 셈이다.

이미 해외 앱스토어에서는 신용·직불카드 외에 페이팔·애플페이·유니온페이·알리페이 등 간편결제가 들어와 있었다.

◇ 버닝썬 나비효과…YG, 루이비통에 670억 토해낼판

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명품회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측에 67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상환을 준비하고 있다.

연초 소속 가수의 스캔들을 시작으로 세무조사에 이어 양현석 대표(사진) 비리 의혹까지 악재가 연달아 터지면서 주가가 반년 새 40% 이상 빠진 점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LVMH그룹 계열 투자회사인 그레이트 월드 뮤직인베스트먼트(Great World Music Investment Pte. Ltd)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만기가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오자 자금 마련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RCPS는 투자자가 특정 시점에 보통주로 전환하거나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투자하는 방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10월 루이비통 측으로부터 총 610억5000만원 상당을 투자받으면서,
5년 뒤인 올해 10월 16일을 기점으로 주식으로 전환 또는 현금 상환을 약속했다.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시계 앞당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뒤져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현대자동차그룹이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자동차부품 핵심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로보택시(RoboTaxi) 시범사업에 나서는 데 이어 현대차도 2024년까지 레벨4(사람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자율주행 기술 수준) 자율주행차를 양산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웨이모)·GM(크루즈) 등 선두업체와 비슷한 시기의 양산을 목표로 삼은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11일 러시아 최대 포털 사업자인 얀덱스와 공동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레벨4) 플랫폼 기반의 첫 차량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말 딥 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왔다.

◇ 중기부 코스트코 하남점에 사업조정권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코스트코 하남점에 품목 수량을 축소하는 내용의 사업조정 권고를 내렸다.

코스트코 하남점은 8월부터 담배와 종량제 봉투 등은 판매할 수 없고 소주·맥주와 라면은 묶어서 판매해야 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시행령' 24조에 따라 8월부터 3년 간 코스트코 하남점에 품목 수량을 축소하도록 사업조정 권고를 했다.

또한 주차장 무료 개방은 차량 당 하루 2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무료배달 서비스ㆍ판촉 광고 인쇄물의 배포도 일부 제한했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코스트코코리아에 인근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율합의안과 정부권고안이 통보되기 전까지 개점을 일시정지하도록 권고했지만 코스트코는 이를 무시하고 30일에 하남점 개점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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