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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나(me)심비 트렌드 대세, 홈코노미 위해 휴가도 집으로 떠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7.10 15:31
수정2019.07.10 15:31

프로그램 ‘임윤선의 블루베리’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인 ‘나(me)심비’에 대해 분석했다. 이에 패널 박정호 연구원은 “요즘 소비 트렌드는 내가 중심”이라며 “홈코노미로 휴가도 밖이 아닌 집으로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 7월 10일 수요일 밤 9시 방송.

박 연구원은 “홈코노미는 Home과 Economy의 합성어로 집에서 모든 경제 문화 활동을 해결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며 “최근 소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넘어선 ‘나심비’로 휴가의 형태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붐비는 사람들 틈이 아닌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것”이라며 “이들을 겨냥한 기업들의 전략도 짚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후 박사는 “자신을 ‘홈족’이라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만 60%이상”이라는 설문을 제시하며 “홈술과 간편식 등 유통 업계와 외식 업계에서 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류업체들은 기존 제품보다 도수가 낮고 용량이 적은 제품을 내놓는 추세”라며 “간편식도 맛과 건강은 물론 고급요리까지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 역시 이에 동의하며 “기존의 ‘혼술’과 홈코노미의 ‘홈술’은 다른 문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쓸쓸하고 처량한 느낌의 혼술이 아닌 고급 바와 같은 세련되게 술을 즐기는 방식이 홈술“이라며 “간편식 역시 돈 없는 자취생들이 아쉬운 마음에 찾던 느낌과 다르다”고 발언했다.

이어 ‘블루베리’는 홈트레이닝과 홈뷰티에 대한 토크도 진행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전문가의 운동법을 집에서 편하게 배우고 따라한 것이 ‘홈트’의 시작”이라며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전문가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운동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도 피부과 뺨치는 피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홈뷰티’”라며 최근 주목 받는 신생 업체 ‘보노톡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패널들은 일본 홈뷰티 시장을 넘어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의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코너 ‘경알못 탈출기 ESC’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을 주제로 했다. 사람과 집의 의미는 물론 홈족이 생겨난 이유와 홈코노미 트렌드의 미래 등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임윤선의 블루베리>는 매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 등의 폭넓은 이슈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는 프리미엄 토크쇼이다. 변호사 임윤선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분석한다. 매회 진행되는 토크 외에도 ‘경알못 탈출기 ESC’ 코너를 통해 궁금했던 경제 이야기와 복잡한 경제 이론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 CN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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