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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무선물걸레 청소기 제품별 성능·사용시간 차이 조사

SBS Biz 엄하은
입력2019.07.08 17:38
수정2019.07.08 20:52

[앵커]

최근 판매가 늘고 있는 무선물걸레 청소기의 성능과 사용시간이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하은 기자, 어느 제품의 성능이 우수했나요?

[기자]

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선물걸레 청소기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는데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8개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청소 성능과, 소음, 사용시간 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먼저 커피믹스를 쏟았을 때처럼 약한 오염 청소 성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습니다.

하지만 달걀노른자를 12시간 이상 방치한 찌든 오염원 제거에는 신일산업과 오토싱, 카스 등 5개 제품만 우수 평가를 받았고, 경성오토비스와 한경희생활과학 등 나머지 3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일산업과 오토싱, 카스 3개 제품은 소음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반대로 한경희생활과학 등 2개 제품은 소음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무선으로 작동하니까 사용시간과 충전시간도 중요한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연속 사용시간은 제품 간 최대 3.5배까지 차이가 났는데요.

이 부문에서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이 1시간 38분으로 가장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반대로 경성오토비스와 카스 등 2개 제품은 사용시간이 30분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충전 시간 역시 제품별로 최대 2.3배까지 차이가 났는데요.

경성오토비스 제품의 충전시간이 1시간 31분으로 가장 짧았고, 휴스톰은 3시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한편 안전성 평가에서는 8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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