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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급증·낙찰 저조…日평균 진행건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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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05 16:11
수정2019.07.05 16:11

■ 7월 5일 부동산 헤드라인 뉴스 

◇ 서울 아파트값 하락에도 단독주택·빌라 '상승세'…주택 임대사업 용도로 수요 꾸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등이 아파트값에 영향을 미쳤지만 단독주택과 빌라 등의 가격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아파트값을 부담하기 힘든 실수요자뿐 아니라 주택 임대사업을 위한 용도로 빌라 등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 부동산 불황의 그늘…경매건수 급증·낙찰 저조…2016년 5월 이후 일평균 진행건수 최대

부동산 경기불황이 심화되면서 대출 등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가 진행되는 물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진행 건수는 하루 평균 551건을 기록하면서 2016년 5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낙찰 건 수는 3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서울 아파트값 34주 만에 상승 전환…전셋값도 상승세로 돌아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8개월 만에 나란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강남에서 시작한 반등세가 영향을 미치며 서울 전체 평균 가격도 플러스로 돌아선 가운데, 업계에서는 지난해 고강도 규제 이후 아파트값이 일시 하락했지만 결국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바닥을 다지고 다시 추세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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