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분석] 日수출규제 맞대응?…“경제구조상 쉽지 않아”

SBS Biz
입력2019.07.05 09:22
수정2019.07.17 14:4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삼성전자가 오늘(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 6조 원대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일본 정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면서 기대치는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과 반도체 업황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삼성전자가 오늘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데, 지금 최대 관건은 영업이익 6조원을 지키느냐 마느냐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2분기 어닝시즌 포문여는 삼성전자…전망은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6조 수성' 여부 관심
- 영업익 6조 밑으로 떨어지면 기대치 낮아질 것
- 증권업계 삼성전자 영업익 전망치는 6조 초반
- 16개 증권사 평균 영업익 전망치 6조296억
- 올해 초 반도체 업황 악화…상반기 실적 부진
- 미·중 무역분쟁 2분기 들어 재차 고조 양상
- 글로벌 IT 수요 둔화, D램 업황 회복이 지연
- 애초에 낮은 기대치까지 미치지 못하면 '충격'
- 반도체 부진 정도·디스플레이 선방 따라 결정

Q. 삼성전자 실적 부진 원인은 역시 반도체 부진 탓이 크지 않나 싶은데 사업별로 보면 어떻습니까?

- 엇갈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사업부별은
- 급격한 실적 악화 주요 원인은 반도체 부문 탓
- DRAM 가격 하락 계속…수요 회복 더딘 상황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영업익 가파르게 감소세
- 반도체·디스플레이부문 2분기 영업익 3조 초반
- 반도체 부문 영업익 전분기보다 20% 안팎 감소
- 낸드 사업 적자전환 예상…디스플 흑자 기대
- 스마트폰·네트워크 장비 등 IM부문 영업익↓
- '갤럭시A' 시리즈 호조 불구 평균판매가 하락 소비자가전 부문 5~6천억원 영업이익 예상

Q.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실적 회복 시점을 하반기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과연 하반기엔 실적 회복이 가능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 삼성, 영업익 하락세…하반기 반등 '열쇠' 있나
- '위기 경영체제' 가동…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
- 낸드 업황 화복·디스플 OLED 가동률 상승
- IM 수익성 악화…연간 실적 하향조정 불가피
- D램가 원가 하회까지 3개 분기밖에 안 남아
- 하반기 적극적 공급 조절…바닥 가시성 확보
- 반도체 업계 재고 감소, 가격 하락 둔화될 것
- 일본,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규제 변수
- 삼성전자, 규제 대상 소재 보유 재고로 버틸 것
- 생산량 감소·재고 소진, 반도체가 상승 긍정적
-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 "갤럭시폴드, 시간 필요"
- 갤럭시노트10 출격 예고…삼성 '언팩' 초대장 내달 7일 오후 4시 美 뉴욕에서 언팩 행사 개최

Q. 앞서 말씀해 주신 일본의 수출 규제가 변수가 될 것 같은데요. 당장 어제부터(4일)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3개의 수출 규제를 발동했습니다. 일본은 철회할 생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 日, 對韓 수출규제 발동…"철회 생각 전혀없어"
- 日 수출규제 개시…반도체·디스플 업계 '비상'
-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레지스트-에칭가스 규제품
- 수출 신청부터 허가까지 약 90일 정도 걸릴 듯
- 외환법 통해 안보상 우방국 화이트 국가로 지정
- 안보상 우방인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 제외
- 24일까지 공청회 진행…8월 시행령 개정-발효
- 경제산업상, 수출규제에 대해 "안보 위한 관리"

Q. 일본의 강경한 태도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우리가 대항해서 꺼낼 카드가 있습니까?

- 반도체로 당한 한국, 보복 반도체로 되갚을까
- 홍남기 부총리 "日경제보복에 반드시 상응조치"
- 홍남기 "우리도 일본에 수출규제? 배제 못해"
-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日수출 제한
- 정부 차원 대응보다 민간 차원 대응 더 효과적
- 日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일본관광 불매 주장도
- 日 조치에…반도체 소재 개발에 6조 집중 투입
- 국회 외통위, 日 대사와 만남 요청했지만 무산
- 정부간 대립 심화되며 의회 외교 창구도 좁아져
- 외통위 회의에서는 與野 모두 외교 대응 비판

Q.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우리 피해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우리나라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 어떻게 보세요?

- 日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 전망 엇갈려…판단은
- 무디스 "관련 韓 기업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
- 레지스트 수출 규제…삼성 EUV공정 '악영향'
- 삼성 갤 폴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규제 영향
- 韓 메모리 반도체 사업 과점→메모리 가격 급등
- "반도체 재고 소진…하락한 가격 안정 찾을 것"
- 수출규제 3개월 이상 지속시 생산 차질 불가피
- 전세계 IT시장까지 휘청…일본에 부담으로 작용

Q. 안그래도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악재까지 더해져 반도체 경기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반도체 업황 회복 언제쯤 가능할까요?

- "반도체 바닥 아직 멀어"…꺼지지 않는 비관론
-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가격 동반 부진 전망
- 미중 무역갈등·화웨이에 발목 잡혀 반등 불가
- 골드만삭스 "D램 바닥 통과 시점 내년 2분기"
- 반도체에 기댄 한국 '암울'…성장률 하향세
- 5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0.5% 감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15억 이하 주택도 대출규제…LTV 비율 20%로 낮춰
[이슈 따라잡기] 靑, 日 수출규제 완화에 “근본적 해결엔 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