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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주52시간제 확대 전 실태조사 후 보완책 강구”

SBS Biz 이한승
입력2019.07.04 17:21
수정2019.07.04 20:35

[앵커]

지난해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고 있죠.

내년 1월부터는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데요.

정부가 주 52시간제 확대에 앞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승 기자, 정부가 주 52시간제 시행과 관련해 보완책을 찾겠다고 했다면서요?

[기자]

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롯데지주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내년부터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데, 실태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보완하거나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최저임금이 기업인들의 기대와 달리 진행됐다며, 당장 내년도 최저임금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결정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또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기자]

홍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대한상의가 전달한 90여 건의 세법개정 건의안 중 일부 내용을 적극 검토해 이번달 말 발표할 세제개편안에 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분기별로 상의 회장단을 만나, 정부 정책을 설명하는 모임을 갖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습니다.

이에 박용만 회장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정부의 고민들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도, 좀 더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조치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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