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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계좌 1000만 코 앞…올 1분기 첫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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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04 10:16
수정2019.07.04 10:16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카카오뱅크, 7월 계좌개설 천만 돌파…설립 2년만




설립 2년 만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7월 누적 1000만 계좌개설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카카오뱅크는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요.

3일 카카오뱅크는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는 고객 수 986만으로 7월 중 계좌개설 고객수 1000만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2846만명만 놓고 보면, 3명 중 1명은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셈인데요.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자본금 3000억원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누적 자본금이 1조3000억원에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686명에 달합니다.

◇ 얀센, 비만·당뇨치료제 권리 한미약품에 반환

한미약품이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권리를 한미약품에 반환했다”고 3일 오후 6시(시간외 거래 마감 시점)쯤 공시했습니다.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 달러( 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데요.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1월 미국 제약사 얀센과 자사 비만·당뇨 치료제 기술이전(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계약으로 얀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 독점권을 갖고, 한미약품은 8억1000만 달러(현재가치 약 9482억원)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얀센의 비만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상에서 ‘당뇨 동반 비만 환자’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권리 반환이 결정됐습니다.

한미약품 이사회는 이같은 사실을 3일 통보받았습니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으나 역설적으로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향후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이재용·구광모·정의선 만날 듯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뒤, 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구광모 회장 등과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손 회장이 한꺼번에 이들을 만날지, 개별적으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면담 일정이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과 회동 장소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간담회를 가진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소재 승지원과 서울신라호텔, 삼성 서초사옥 등이 거론됩니다.

◇ 현대·기아차, 마카롱택시에 50억원 투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마카롱 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에 5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KST모빌리티는 택시를 중심으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업체인데요.

KST모빌리티는 앞으로 마카롱택시 사업 인프라 확대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3일 "현대·기아차와 KST모빌리티의 협력은 택시산업 혁신은 물론 한국적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ST모빌리티는 (주)하나콜서비스(하나모범콜)를 모태로 2018년 1월 설립됐으며, 서울시 인터내셔널택시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호출·예약형 택시 서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는데요.

이후 혁신형 택시브랜드 마카롱 택시를 출시해 올해 2월 서울에서 직영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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