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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금리 인상, 취준생·직장인에 큰 영향…건물주까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7.03 16:37
수정2019.07.03 16:37

프로그램 ‘임윤선의 블루베리’가 ‘금리 0.5% 인상’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이에 직장인과 CEO, 취업준비생과 건물주까지 총 네 부류에게 금리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것. SBSCNBC ‘임윤선의 블루베리’ 7월 3일 수요일 밤 9시 방송.

박정호 연구원은 “금리를 아는 사람은 있어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관련 상식들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현재는 미국발 금리 인하 소식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인상되면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연구원은 “금리가 인상되면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취업준비생들은 2018년 국내 사립대 연 평균 등록금 기준 약 2,971만 원을 부채로 안고 졸업하게 되는 게 현실”이라며 “직장인 부류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은 집과 자동차 등을 은행 대출을 받아 구매하기 때문에 평균 부채는 약 8천만 원”이라고 밝히며 “대출을 빨리 갚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져 신용유의자까지 될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부채 없는 생활과 신용등급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논의했다.

또한, 금리 인상이 건물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크도 진행됐다. 박 연구원은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도 있어 금리 변동과 상관 없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발언했다. “많은 건물주가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산 뒤 임대소득으로 부채를 갚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시세가 떨어져 원금 일부를 한 번에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루베리’에서는 같은 금리 정책이 각 기업에 미치는 영향도 공개됐다. “현대자동차에는 기쁜 일이지만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슬플 것”이라며 “같은 금리 정책이 기업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윤선의 블루베리>는 매회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와 경제 등의 폭넓은 이슈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는 프리미엄 토크쇼이다. 변호사 임윤선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와 관련된 모든 것을 분석한다. 매회 진행되는 토크 외에도 ‘경알못 탈출기 ESC’ 코너를 통해 궁금했던 경제 이야기와 복잡한 경제 이론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SBS CN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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