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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새로운 바람’ 박윤 싱글앨범 발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9.06.26 10:37
수정2019.06.26 10:37

박윤의 데뷔 싱글앨범은 참여한 스텝들이 심상치가 않다.

첫 타이틀 '잘살아보세'와 서브 타이틀 '꽃길이다'의 프로듀서는 워너원, 에이핑크, 현아, 크레용팝, B1A4, 더원, 펀치 등을 작곡한 히트작곡가 미친손가락이다.

세번째 타이틀곡 '어머니'의 프로듀서는 누구보다 널 사랑해, Love Love, 괜찮아, 초록비 등의 곡으로 1990년대 말 최고의 혼성듀오로 사랑받았던 혼성듀오 비쥬(Bijou)의 주 민이다. 그리고, 트로트퀸 장윤정의 당신편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권노해만이 작사로 참여했다.

박윤의 데뷔싱글에는 세 곡이 실려있다. 첫 타이틀곡 '잘살아보세' 는 레드로와 트랜드의 조합이 신선한 곡이다. 엘렉트로닉 디스코 트로트으로 80년대 유행했던 유로비트 디스코와 EDM 트로트를 적절하게 믹스매치한 신나는 댄스트로트 곡이다.

미친손가락이 작곡과 편곡을 했고 박윤이 직접 작사한 곡이다. 서브타이틀 '꽃길이다' 또한 미친손가락이 작곡과 편곡을 했고 케이팝 신성 Ming이 작사에 참여했다.

신나는 라틴하우스와 트로트를 적절히 믹스하였고 아코디언과 신디사이저의 신선한 조합이 흥을 돋구는 곡이다. 세번째 타이틀 '어머니'는 비쥬의 주 민이 작곡을 했고 주 민과 권노해만이 공동작사를 한 곡이다. 트랜스하우스 비트의 트로트곡으로 세상의 모든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박윤의 가수데뷔는 가슴이 뭉클해지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10년동 안 백혈병을 앓다 또다시 합병증으로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주기위한 눈물겨운 젊은 아빠의 아들을 위한 선물이기도 하다.

어린시절 밴드음악을 했던 박윤은 뛰어난 가창실력과 외모로 주위에서 수없이 가수의 권유를 받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여의치않아 가수의 길을 포기했었다. 급기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더더욱 그 꿈은 멀어져갔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아빠의 못다 이룬 꿈을 안타까워했던 아들의 간곡한 소원으로 드디어 용기를 내어 가수의 꿈에 도전하게 되었다. 아들의 꿈과 아빠의 꿈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박윤의 데뷔싱글 '잘살아보세'는 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아티스트들의 지원사격이 성사되며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박윤의 데뷔싱글은 6월과 7월 그리고 8월에 한곡씩 공개될 예정이며, 첫 타이틀 '잘살아보세'는 2019년 6월 26일 멜론을 비롯한 전 음원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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