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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세자, 내일 첫 방한…5대그룹 총수 만난다

SBS Biz 권세욱
입력2019.06.25 12:03
수정2019.06.25 16:52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가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권세욱 기자, 빈 살만 왕세자, 내일 오전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빈 살만 왕세자는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내일과 모레(27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합니다.

고령인 부친을 대신해 사우디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전에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갖고 건설과 인프라, 에너지 뿐만 아니라 ICT와 원전,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 협력 방향과 비전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를 석유 의존 경제에서 첨단기술과 투자 중심지로 탈바꿈하려는 '비전 20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회담 이후에 진행되는 공식 오찬에는 주요 기업인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죠?

[기자]

네, 빈 살만 왕세자의 오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또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만나 합작조선소 건립을 포함한 프로젝트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내일 에쓰오일이 5조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 준공 기념식 행사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최대주주입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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