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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왕 셔우원 “美에 中만 양보하는 일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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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25 10:18
수정2019.06.25 16:52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 中 정상회담서 강경 입장 보이나

미중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는데요. 추가 관세 보류, 협상 재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상무부 부부장 왕 셔우원은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중국만 양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등에 기초한 주권 존중, WTO 규범 준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자국 내 중국산 5G 장비 사용금지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운송업체 페덱스는 연이은 화웨이 제품 물류 배송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중국 글로벌타임즈는 페덱스도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트럼프, 대이란 추가제재 서명 

미국은 대이란 추가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자리프 외무장관 등 고위 인사들을 정조준한 제잰데요.

이번 제재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 자산이 추가로 동결될 전망입니다.

고위 인사들이 제재 대상이 된 건, 이란의 공격적인 행동이 그들 책임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나라와도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이 위험한 행동을 멈출 때까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취소한 이후 제재 강화로 대응하고 있어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는 조금 완화됐습니다.

◇ 美 기업실적 감소 전망 줄이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2분기와 3분기의 실적에 비관적인 전망이 드리웠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2분기 이익도 마이너스권에 머물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실적이 이어지는 건데요.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이익이 2.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고, 3.4%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3분기 기업 이익도 0.3% 감소 전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유는 물론 미중 무역전쟁입니다. 다만 4분기 기업이익은 6.7%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화요일부터 페덱스, kb home, 나이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는데요. 지켜보셔야겠습니다. 

◇ 시장서 움직임이 컸던 종목은?

오늘(25일) 움직임이 큰 종목들입니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카지노업체 엘도라도가 약 10조원에 매입한다는 소식에 14% 급등 기록했습니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쿼브는 셀진을 약 83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이 계획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미뤄진다는 소식에 각각 7%대, 5%대 하락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디즈니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토이스토리 4의 흥행과 더불어 디즈니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디즈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태입니다. 

재 139달러선에 주가 형성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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