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로 신차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CB사 평가모형 개선
SBS Biz 엄하은
입력2019.06.24 17:37
수정2019.06.24 20:52
[앵커]
할부로 새차를 구매할 때 혹시나 신용등급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하은 기자, 이제 캐피탈사를 통해 새 차를 사거나, 보험사나 카드사에서 대출받으면 무조건 신용점수와 등급이 하락하는 일이 사라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25일)부터 상호금융, 보험, 카드, 캐피탈 회사의 대출을 이용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개인신용평가상 불이익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실례로 자동차 할부를 많이 사용하는 캐피탈사는 제2금융권에 속해 있는데요.
이러한 할부금융은 신용대출로 취급돼,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평가나 대출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기준, 캐피탈에서 신규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0.88등급 떨어졌습니다.
즉,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대출금리나 대출유형에 상관없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요.
이에따라 금융위원회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폭이 완화되도록 신용평가회사, 일명 CB사 평가모형 개선안을 내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CB사의 평가모형이 어떻게 개선되는 거죠?
[기자]
CB사가 2금융권 이용자에 대해 신용점수나 등급을 산출할 때 대출의 특성을 평가에 반영해 신용위험을 세분화할 방침입니다.
소비자가 이용한 금융업권의 반영비율은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보다 높이는 건데요.
이렇게되면 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낮은 대출금리 적용받은 고객의 경우, 신용점수나 등급 하락 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개선안을 적용하면 상호금융과 보험, 카드, 캐피탈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하고, 이 중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엄하은입니다.
할부로 새차를 구매할 때 혹시나 신용등급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하은 기자, 이제 캐피탈사를 통해 새 차를 사거나, 보험사나 카드사에서 대출받으면 무조건 신용점수와 등급이 하락하는 일이 사라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25일)부터 상호금융, 보험, 카드, 캐피탈 회사의 대출을 이용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개인신용평가상 불이익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실례로 자동차 할부를 많이 사용하는 캐피탈사는 제2금융권에 속해 있는데요.
이러한 할부금융은 신용대출로 취급돼, 시중은행의 개인 신용평가나 대출심사 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기준, 캐피탈에서 신규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0.88등급 떨어졌습니다.
즉,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대출금리나 대출유형에 상관없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데요.
이에따라 금융위원회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더라도, 신용등급 하락 폭이 완화되도록 신용평가회사, 일명 CB사 평가모형 개선안을 내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CB사의 평가모형이 어떻게 개선되는 거죠?
[기자]
CB사가 2금융권 이용자에 대해 신용점수나 등급을 산출할 때 대출의 특성을 평가에 반영해 신용위험을 세분화할 방침입니다.
소비자가 이용한 금융업권의 반영비율은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보다 높이는 건데요.
이렇게되면 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낮은 대출금리 적용받은 고객의 경우, 신용점수나 등급 하락 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개선안을 적용하면 상호금융과 보험, 카드, 캐피탈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상승하고, 이 중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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