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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2.4%로 하향…“신산업 육성해야”

SBS Biz 김성훈
입력2019.06.24 17:33
수정2019.06.24 20:51

[앵커]

산업연구원이 올해 경제 성장률을 2.4%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경제 성장률보다 0.3%포인트 낮춰 잡았는데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또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네요?

[기자]

네, 산업연구원은 전세계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2.5%,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를 전망했습니다.

정부 목표치는 2.6∼2.7%입니다.

수출은 상반기보다 상황이 다소 개선되기는 하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지난해보다 5.9%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270억달러 이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산업별 수출 전망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 하락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보통신기기 분야는 중국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국내 업체들에 일부 반사이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따랐습니다.

반면 2차전지는 수요 확대로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어떤 방안들이 제안됐나요?

[기자]

네, 연구원은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 산업과 유망 신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규제 완화 등 기업 환경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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