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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이란 공격 10분전 취소…중동 리스크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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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24 10:03
수정2019.06.24 10:03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 연준은 금리 인하?…미중 관계 향방은

이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반영됐던 만큼, 추가 상승을 이끌진 못했지만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입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FOMC 투표권이 없는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지만 이번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요.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적절한 때 연준이 행동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도 경기 확장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발언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관계에 유화적인 움직임도 보였는데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미중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연설을 미룬 겁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빠르면 이번주 화요일 미중무역 관련 실무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중 관계가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미 상무부가 슈퍼컴퓨터 관련 중국 기업 5곳을 거래제한 대상 명단에 올렸기 때문인데요, 이에 반도체주들 미끄러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74% 하락 전환했고요, 종목별로도 엔디비아 -1.52%, AMD -3.03%, 마이크론 -2.64% 하락폭 기록했습니다.

◇ 중동 리스크 확대, 경계감 어디까지 

중동발 리스크는 여전히 시장에 불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군의 드론을 격추한 이후 미국은 이란의 군사시설 공습 작전을 계획했는데요.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개시 10분 전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은 승인하며 이란 정보기관에 타격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내일부터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할 예정인데요, 테이블 위에는 군사 옵션도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2단계 핵합의 이행 축소 조치를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 주택판매 지표 양호…전월보다 2.5% 증가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는 혼재됐습니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이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를 발표됐는데요, 50.1로 전월보다 하락한 데 이어,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습니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예비치도 50.7로 전월 확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 지표는 양호했는데 전월보다 2.5% 증가하면서, 시장예상 1.2%보다 증가폭이 컸습니다.

◇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소식은?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목하셔야 할 일정입니다.

드디어 오는 금요일붙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미국과 중국이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현지시간 내일모레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인데요, 금리 인하에 대한 추가 발언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시간 목요일 미국의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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