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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美연준 금리 동결·최저임금·북한 쌀 지원·코오롱티슈진·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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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20 10:17
수정2019.06.20 10:1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20일)도 다양한 키워드 준비돼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 美연준 금리 동결

미국 통화정책기구인 FOMC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2.25%에서 2.5%를 유지 중입니다.

최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요.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삭제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정부분 시사했습니다.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 언론에서는 연준이 사실상 금리 동결 기조를 접고 금리 인하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하 기조가 확실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뉴욕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지만 상황을 반영해 소폭 오름세에 그쳤습니다.

◇ 최저임금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심의 과정에 험로가 예상됩니다.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이 30% 가량 급등하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최저임금 동결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동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대로 최저임금을 단계적으로 만원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최종 결론은 7월달쯤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북한 쌀 지원

5만 톤에 달하는 쌀이 북한으로 갑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북한에 쌀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쌀은 세계식량계획, WFP라는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전달, 배급될 예정인데요.

국제기구가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어서 쌀이 효과적으로 배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북한에 쌀을 지원하는 건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이후 9년만입니다.

쌀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약 1270억원으로 남북 협력 기금과 양곡관리 특별 회계 부문에서 지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에 북한에 보내는 5만톤 이외에도 추가 식량 지원을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파문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 티슈진, 당초 어제(19일) 상장폐지 심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는데요.

한국거래소는 코오롱 티슈진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인지에 대해 7월 10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사안이 중요한 만큼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7월 10일 코오롱 티슈진이 실질 심사 대상이 되면 해당 종목은 관리 종목으로 지정되고,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될 수 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성분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따라 코오롱 티슈진의 심사 여부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남은 식약처의 청문 결과가 변수가 되겠습니다.

◇ 배달의 민족

국내 1위 배달업체인 배달의 민족이 쿠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에게만 만원짜리 할인 쿠폰을 무더기로 협찬했었는데요.

배달의 민족을 자주 이용하는 VIP 등급 이용자도 천원짜리 쿠폰 두장을 지원해주는 게 전부라고 하니 만원짜리 쿠폰은 큰 혜택이라고 합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도한 협찬이라는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결국 어제 오후 배민측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쿠폰에 대해 실망한 많은 분들께 사과한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앞으로 해당 쿠폰 발행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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