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10명 중 4명은 황혼이혼·졸혼에 긍정적”
SBS Biz 이광호
입력2019.06.19 12:09
수정2019.06.19 16:28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아직 노년층이라 부르기에는 젊은,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있어 고령화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세대가 50대에서 60대 중년층이죠.
이들에게 황혼이혼과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4명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이광호 기자, 혼자 살고 싶어하는 중년층이 생각보다 많군요?
[기자]
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11월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후 황혼이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50에서 60대 중년층 중 거의 절반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41.2%는 그러니까 10명 중 4명 가량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고요.
법적으로는 결혼 상태를 유지한 채 따로 사는 졸혼에 대한 질문도 답변 비율이 비슷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42.2%, 부정적인 답변은 45.8%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졸혼을 조금이나마 덜 부정적으로 보긴 하는군요.
성별간 차이는 없었습니까?
[기자]
성별과 연령별로 모두 차이가 꽤 컸습니다.
우선 황혼이혼에 대해서는 여성의 긍정적 답변이 50.2%로 절반을 넘길 정도였는데, 남성은 32.2%에 그쳤고요.
부정적 답변은 반대로 남성이 58.4%에 달했습니다.
졸혼에 대한 답변 역시 여성은 졸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절반을 넘겼지만 남성은 33.8%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54세의 경우 황혼이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역시 절반을 넘겼지만, 65~69세로 가면 30%에도 못 미쳤습니다.
졸혼도 황혼이혼과 비슷하게 나이가 많을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긍정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광호입니다.
[앵커]
아직 노년층이라 부르기에는 젊은, 하지만 은퇴를 앞두고 있어 고령화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세대가 50대에서 60대 중년층이죠.
이들에게 황혼이혼과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10명 중 4명이 긍정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이광호 기자, 혼자 살고 싶어하는 중년층이 생각보다 많군요?
[기자]
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난해 11월 조사에 따르면, 50세 이후 황혼이혼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50에서 60대 중년층 중 거의 절반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41.2%는 그러니까 10명 중 4명 가량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기도 했고요.
법적으로는 결혼 상태를 유지한 채 따로 사는 졸혼에 대한 질문도 답변 비율이 비슷했는데, 긍정적인 답변이 42.2%, 부정적인 답변은 45.8%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졸혼을 조금이나마 덜 부정적으로 보긴 하는군요.
성별간 차이는 없었습니까?
[기자]
성별과 연령별로 모두 차이가 꽤 컸습니다.
우선 황혼이혼에 대해서는 여성의 긍정적 답변이 50.2%로 절반을 넘길 정도였는데, 남성은 32.2%에 그쳤고요.
부정적 답변은 반대로 남성이 58.4%에 달했습니다.
졸혼에 대한 답변 역시 여성은 졸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절반을 넘겼지만 남성은 33.8%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54세의 경우 황혼이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역시 절반을 넘겼지만, 65~69세로 가면 30%에도 못 미쳤습니다.
졸혼도 황혼이혼과 비슷하게 나이가 많을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보다 더 긍정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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