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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중국 이어 일본도 규모 6.8 강진…쓰나미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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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19 09:08
수정2019.06.19 16:2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6월 19일 외신브리핑입니다.

◇ 트럼프-시진핑, G20 담판 성사

그동안 불투명했던 미중 정상의 G20 회의 기간 중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CNBC기사 함께 보실까요?

"트럼프, 시 주석과 통화했다. G20에서 장시간 회담 가질 것"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아주 좋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며 양국 협상팀이 회담 전 대화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주 열리는 G20에서 따로 만나 장시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중국 관영통신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재확인 한 시 주석은 미국이 중국 기업을 공정하게 대하길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아마 화웨이를 두고 하는 말일 텐데요, 전화 통화에서는 미중 상호 호혜적인 경제관계 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고 합니다.

래리 커들로 위원장에 따르면 전화통화에서는 깊은 논의보다도 회담 일정을 조율하는데 집중했다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내일부터 방북하는만큼 북한이 미중협상에 있어서 지렛대로 활용될지, 이번 회담이 무역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시작점이 될지 주목됩니다.

◇ 드라기  "추가부양 필요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미중 정상회담 개최도 알리고,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향한 비난의 글도 올렸는데요.

CNBC에 "트럼프, ECB의 유로화 가치 인하에 불만"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앞으로 경기 전망이 나아지지 않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지지 않는다면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ECB의 기준금리는 0%이고, 지난달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전달보다 0.5% 포인트 떨어진 1.2%인데요.

목표치 2%에 한참 못미치죠, 그래서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것에 이어 금리 인하까지 검토하기 시작한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평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려 미국과의 경쟁에서 쉽게 가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유럽도 중국처럼 행동해 왔다고 비난했는데요, 드라기 총재는 우리에게는 권한이 있고 추가 경기 부양책은 유로화 가치 하락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반발했습니다.

◇ 日 니가타현, 규모 6.8 강진

그제 중국에 이어 어젯밤 일본에서도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지진 강타한 일본, 쓰나미 공포"라고 보도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일본의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인근 3개현에 2시간동안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약한 쓰나미만 관측됐고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진으로 인근 지역의 일부 기차는 운행이 중단됐고, 8천2백여 가구와 사업장에 전력 공급이 안됐습니다.

하지만 6강의 진도가 관측된 니가타현 무라카미시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에 의하면 니가타현 등에 있는 원전도 운전을 정지했지만 지진에 의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9월 홋카이도 이후 처음인데요, 니가타현의 해안 지역은 2007년에도 규모 6.6 지진으로 11명이 숨지고 천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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