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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뉴욕증시브리핑입니다.

오늘(18일)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나스닥이 다른 두 지수에 비해서는 조금 더 올랐는데요.

주요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 화웨이 "내년까지 300억弗 규모 감산"

미국의 제재에 맞써 싸우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다졌던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가 미국의 제재에 따른 타격을 인정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300억 달러 규모의 매출 감소로 연매출이 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20% 매출 성장을 기록하던 화웨입니다.

미 반도체업체들은 정부에 화웨이 제재를 완화해달라고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회사의 큰 손님 화웨이를 잃자,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 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간 오늘부터 일주일간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공청회를 엽니다.

G20 정상회의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동발 긴장↑, 핵합의 탈퇴로 가는 이란? 

중동발 긴장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최근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는데요.

이란과 전쟁을 원치는 않지만 항행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군사적 대응이든 외교적 노력이든 모든 조치를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저농축 우라늄 농축 속도를 4배 늘렸고, 앞으로 열흘 안에 저농축 우라늄의 저장한도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라늄 농축 비율도 허용 비율 3.67%가 아닌 5~20%로 늘릴 수 있다고 위협하며 중동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텐데요.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글로벌 원유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 컸나봅니다.

WTI 는 1.10% 하락했습니다.

◇ 페이스북 비롯한 FAANG주 강세 

페이스북을 비롯한 팡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페이스북은 현지시간 내일(19일) 프로젝트 리브라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1년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로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송금하거나 물품을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코인을 만들자는 것이 기본 구상이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우버 등 10여개 기업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각각 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은 4%대로 크게 올랐고, FAANG주도 다 올랐는데요.

넷플릭스는 3%대 나머지는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 英 소더비, 佛 통신·언론 재벌에 팔렸다

기업 인수 소식입니다.

세계 양대 예술품 경매업체 소더비가 프랑스 억만장자 파트리크 드라히에게 인수되는데요.

우리돈 약 4조4천억원에 인수될 예정입니다.

화이자는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어레이 바이오파마를 우리돈 약 12조 6350억원에 현금으로 인수할 예정입니다.

소더비 58%, 어레이는 57%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