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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일본서도 사용 가능…환전·카드 수수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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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18 10:12
수정2019.06.18 15:48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일본서도 사용 가능


앞으로 일본을 여행할 때 국내에서 사용하던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는데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네이버가 처음입니다.

일본 내 'NPay·LINEPay'로고가 보이는 상점에서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앱 'QR결제'를 실행시키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환전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도 없습니다.

특히 현 일본내 라인페이 가맹점에는 편의점·음식점·쇼핑센터 등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상점들이 많아 이번에 시작하는 네이버페이만으로도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태광그룹 총수일가, 김치·와인 계열사에 강매

가족 회사의 이익을 위해 그룹계열사들에게 김치와 와인을 사도록 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김치는 일반 김치보다 2~3배 비쌌지만 식품위생법 기준도 맞추지 않은 불량 김치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일가가 100% 지분을 보유한 '티시스'의 사업부인 '휘슬링락CC'로부터 김치를 고가에 구매하고, 역시 총수일가 지분율 100%인 '메르뱅'으로부터는 합리적 기준 없이 와인을 사들인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에 이 전 회장과 김기유 그룹 경영기획실장은 물론 태광산업과 흥국생명 등 19개 계열사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1억80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 보라카이 운항 중단 통보…에어부산 '불똥'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에 올해 신규로 항공편을 띄운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국내는 지난 4월부터 부산∼칼리보를 부정기편으로 운행한 에어부산이 해당하는데요.

17일 에어부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5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칼리보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BX7435 항공편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필리핀 정부가 올해 처음 부정기편을 이용해 칼리보 공항으로 항공편을 띄운 항공사에 운항 중단을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에어부산은 올해 4월부터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부정기편으로 부산∼칼리보 노선을 운행해왔는데요, 필리핀 정부의 운항 제한은 지난해 보라카이 재개장 당시 조건으로 걸었던 여행객 수 제한을 다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 버핏과 점심 저스틴 쑨, 라이트코인 창시자와 함께 간다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를 경매로 따낸 저스틴 쑨(Justin Sun) 트론 CEO(최고경영자)가 같은 중국계 개발자로 시가총액(10조원) 기준 4위 암호화폐 라이트코인을 개발한 찰리 리(Charlie Lee)와 함께 버핏을 만납니다.

17일 쑨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워런 버핏과의 오찬에 초대될 첫 번째 손님은 라이트코인의 찰리 리"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오찬에 초대될 게스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서 쑨은 이베이가 진행한 '워런 버핏과의 자선 오찬'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456만 달러(약 54억원)를 써내 낙찰을 받았습니다.

오는 7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명의 초대 손님과 함께 워런 버핏과 오찬 행사를 갖기로 했습니다.

두 사람은 암호화폐 비관론자인 버핏에게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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