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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윤석열·100명 삭발·붉은 수돗물·중국 지진·글로리아 밴더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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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18 09:57
수정2019.06.18 15:48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18일)도 다양한 키워드 준비돼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 윤석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검찰 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윤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적폐청산 기조를 이어갈 것 같습니다.

당초 윤 후보자의 지명이 예상돼왔었죠.

그런데 윤 후보자가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5기수 아래여서 이 사이의 검찰 간부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윤후보자 지명이 아주 파격적인 선택이 되는 건데요.

한편 야당쪽에서는 윤 후보자가 지명된 것을 두고 검찰을 한쪽으로 기울게 하는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100명 삭발

당장 다음달에 급식 대란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급식조리원과 영양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 100명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삭발을 했습니다.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부당한 사례가 많지만 이야기할 곳이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입니다.

청와대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가진 노조원들은 머리를 깎으며 설움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약속했던 대로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고 임금을 올려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다음달 3일 총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 붉은 수돗물

인천 서구 지역 중심으로 붉은 수돗물이 나온지 19일만에 인천 시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남춘 인천 시장은 초기에 안내와 대응이 미흡했다며 이번 달 말까지 피해 지역 정화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지역 상하수도 요금을 면제하고 의료비와 생수구입비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주민들의 비난은 거세지고 있는데요.

원인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없는 대책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환경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 텐데요.

이번 결과가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해줄 수 있길 바랍니다.

◇ 중국 지진

중국 쓰촨성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밤 10시 55분 규모 6.0 지진이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진원은 16km 깊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11시 9분, 23분 연달아서 여진도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쓰촨성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대지진으로 6만 9천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었습니다.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인데요.

이번 지진으로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부상자는 7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중국 신화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 글로리아 밴더빌트

미국의 대표적인 부호 가문, 밴터빌트가의 상속녀 글로리아 밴더빌트가 95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는데요.

특히 CNN 앵커이자 아들인 앤더슨 쿠퍼가 생방송으로 어머니의 부음을 전했습니다.

쿠퍼는 놀라운 어머니이자 아내면서 친구였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글로리아는 미국의 철도왕으로 불리는 코닐리어스 밴터빌트의 후손으로 사교계 유명인사입니다.

첫째 아들이 뉴욕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지켜보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형의 비극적인 자살을 지켜본 쿠퍼가 거액의 유산을 거부하고 방송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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