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화학사고 위험 1.5배…환경부, 전국 사업장 안전점검
SBS Biz 이광호
입력2019.06.16 16:56
수정2019.06.16 18:13
환경부는 오늘(16일) "산업단지 등 화학사고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취급업체 현장을 촘촘하게 점검해 화학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환경부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발생한 전국 화학사고를 분석한 결과, 7~8월의 월평균 사고 발생 건수는 56.5건으로, 다른 기간의 35.2건에 비해 1.55배 많았습니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자연발화 등의 이유로 여름철 사고발생 위험도가 높은 도금 사업장이나 지정폐기물 배출업체, 염산과 질산 등 독성 화학물질 취급 업체와 과거 화학사고가 발생했던 업체 등입니다.
취급시설 기준과 유해화학물질 표시 준수 여부, 기술인력 선임과 개인보호장구 착용 및 비치, 자체점검 실시 여부 등이 점검 대상입니다.
송용권 환경부 화학안전과장은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휴가철 대체근무 등으로 현장 숙련도도 떨어진다"며 "이번 특별안전점검이 화학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한 번 더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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