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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비아이 마약 의혹에…YG엔터 주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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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13 10:56
수정2019.06.13 10:56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YG엔터 '아이콘' 멤버 마약 의혹에 약세 마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이돌 가수의 마약 의혹에 어제(12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YG 소속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 비아이(BI)가 지난 2016년 한 마약 공급책과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신이 마약을 했고 마약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G는 남성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탑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밝혀지고 소속 프로듀서인 쿠시가 코카인을 구매·투약해 징역형을 선고받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마약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사업전략을 구상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오늘(13일)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검찰 수사 등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1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IM(IT·모바일) 부문의 국내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다음주에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 전략회의는 각 사업부문별 국내·외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해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주요 행사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우리금융, 제2 사옥 매입…우리금융타운 조성

우리금융그룹이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제2 본점을 세웁니다.

여러 곳에 분산된 계열사를 한데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서울 소공로의 남산 센트럴타워를 매입하기로 하고, 이달 중 건물 소유주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인수가격은 약 2000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금융은 빌딩 인수 작업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남산 센트럴타워는 현재 우리은행 본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카드와 우리종금 등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연내 이곳으로 차례로 입주시켜 소공로 일대를 우리금융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서울시 "타다 프리미엄 택시 인가한적 없다"

승차 공유 서비스를 표방하는 '타다'의 준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가 서울시에서 인가받았다고 하자 서울시가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VCNC가 11일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완료'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달 안에 고급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자 정면으로 부인한 것입니다.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고급택시는 카카오블랙·우버블랙·리모블랙·삼화택시·탑블랙 등 총 5개 업체의 470여 대입니다.

타다 측은 현재 법인·개인택시나 모범택시 기사 중에서 타다 프리미엄 기사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병성 서울시 택시정책팀장은 12일 "타다 측이 11일 신청서를 제출했을 뿐"이라면서 "인가 받았다는 주장은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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