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몰아주기 의혹 덕에…이수만, 주식부자 1위 탈환
SBS Biz
입력2019.06.10 09:31
수정2019.06.10 16:22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이수만, JYP 제치고 주식부자 1위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동안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이사에게 내줬던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 7일 현재 21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위인 박진영 이사의 주식 자산(1654억원)보다 27.5%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에스엠 지분을 7.59% 보유한 KB자산운용이 에스엠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엠 주가가 급등했고 이를 계기로 이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는 확실한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이 총괄 프로듀서의 100%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을 합병하고 순이익의 30%를 배당하는 한편 레스토랑·와이너리 등 에스엠의 본업과 무관한 적자 사업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SK건설, 1.5조대 英 실버타운 터널 사업 수주
SK건설은 영국 런던에 지하 도로터널을 건설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SK건설은 맥쿼리(호주), 신트라(스페인),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 리버링스를 구성해 사업에 참가했으며 SK건설의 투자 지분은 10%입니다.
해당 사업은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 연장 1.4km,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약 10억파운드(1조 5000억원) 규모입니다.
SK건설은 국내 최초로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수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공정위, 옐로모바일에 과징금 4억5천3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규정을 위반한 옐로모바일에 과징금 4억 5천 3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습니다.
9일 공정위는 옐로모바일이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을 보유함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어겨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옐로모바일은 2015년 3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당해 사업연도 말 기준 60.3%의 부채비율을 유지했으나, 2016년 1천124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인해 2016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46.8%로 200%를 초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옐로모바일이 지난 2017년 12월에 지주회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별도 시정명령을 하지는 않지만, 과징금 4억 5천 300만원은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 52시간' 앞둔 카드사, 유연근무제 확산
오는 7월부터 금융권에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신용카드사들도 제도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발맞춰 PC오프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엄수를 중시하는 금융권이지만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유연근무제 도입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부터 PC를 켜고 끄는 시간을 각각 오전 8시 30분, 오후 6시 15분으로 설정해 정해진 시간 외에는 PC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 역시 PC오프제를 발 빠르게 도입했습니다. BC카드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PC오프제를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카드도 지난해부터 오전 8시 30분 전에는 PC가 켜지지 않고, 오후 6시 30분 이후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도 PC오프제 도입을 마쳤습니다.
◇ 이수만, JYP 제치고 주식부자 1위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한동안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이사에게 내줬던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는 지난 7일 현재 21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위인 박진영 이사의 주식 자산(1654억원)보다 27.5%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달 30일 에스엠 지분을 7.59% 보유한 KB자산운용이 에스엠에 대해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스엠 주가가 급등했고 이를 계기로 이 프로듀서의 지분 가치는 확실한 1위로 올라섰습니다.
KB자산운용은 에스엠에 이 총괄 프로듀서의 100%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을 합병하고 순이익의 30%를 배당하는 한편 레스토랑·와이너리 등 에스엠의 본업과 무관한 적자 사업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SK건설, 1.5조대 英 실버타운 터널 사업 수주
SK건설은 영국 런던에 지하 도로터널을 건설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SK건설은 맥쿼리(호주), 신트라(스페인),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 리버링스를 구성해 사업에 참가했으며 SK건설의 투자 지분은 10%입니다.
해당 사업은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역과 그리니치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템스강 하부를 통과하는 총 연장 1.4km, 직경 12.4m의 편도 2차선 도로터널 2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공사비는 약 10억파운드(1조 5000억원) 규모입니다.
SK건설은 국내 최초로 영국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수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 공정위, 옐로모바일에 과징금 4억5천3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규정을 위반한 옐로모바일에 과징금 4억 5천 300만원을 부과키로 결정했습니다.
9일 공정위는 옐로모바일이 자본총액의 2배를 초과하는 부채액을 보유함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어겨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옐로모바일은 2015년 3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당해 사업연도 말 기준 60.3%의 부채비율을 유지했으나, 2016년 1천124억 원의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인해 2016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346.8%로 200%를 초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옐로모바일이 지난 2017년 12월에 지주회사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별도 시정명령을 하지는 않지만, 과징금 4억 5천 300만원은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 52시간' 앞둔 카드사, 유연근무제 확산
오는 7월부터 금융권에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신용카드사들도 제도 안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발맞춰 PC오프제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 엄수를 중시하는 금융권이지만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유연근무제 도입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부터 PC를 켜고 끄는 시간을 각각 오전 8시 30분, 오후 6시 15분으로 설정해 정해진 시간 외에는 PC를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카드사들 역시 PC오프제를 발 빠르게 도입했습니다. BC카드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PC오프제를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시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카드도 지난해부터 오전 8시 30분 전에는 PC가 켜지지 않고, 오후 6시 30분 이후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도 PC오프제 도입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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