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년만 ‘최고’…무역전쟁 장기화로 안전자산 선호
SBS Biz 김완진
입력2019.06.07 11:59
수정2019.06.07 11:59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금값이 3년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금값이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KRX 금시장에서 금 1그램은 5만4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초보다 9% 넘게 오른 것으로, 브렉시트 후폭풍이 거셌던 지난 2016년 7월 8일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현재는 이보다도 소폭 오른 5만5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금값은 4% 오르는 데 머물렀는데요.
거래소의 국내 금값 오름폭이 더 큰 이유는 국제 금 시세에 환율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오른 만큼 금값도 더 뛴 건데요.
달러가치가 오를 것을 내다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달 동안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은 557킬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금값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금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중 무역분쟁에 대응하겠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값 오름세를 부추기기도 했는데요.
금은 실물자산인 만큼, 금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리를 내리면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금값을 밀어올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분간 금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앵커]
금값이 3년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금값이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KRX 금시장에서 금 1그램은 5만4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초보다 9% 넘게 오른 것으로, 브렉시트 후폭풍이 거셌던 지난 2016년 7월 8일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현재는 이보다도 소폭 오른 5만5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금값은 4% 오르는 데 머물렀는데요.
거래소의 국내 금값 오름폭이 더 큰 이유는 국제 금 시세에 환율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오른 만큼 금값도 더 뛴 건데요.
달러가치가 오를 것을 내다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달 동안 KRX 금시장에서 거래된 금은 557킬로그램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금값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금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4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중 무역분쟁에 대응하겠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값 오름세를 부추기기도 했는데요.
금은 실물자산인 만큼, 금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리를 내리면 달러가치가 떨어지면서 금값을 밀어올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분간 금값 오름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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