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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면세점 3600달러 구매한도 상향 검토…소득·물가 감안”

SBS Biz 장가희
입력2019.06.04 20:08
수정2019.06.04 21:15

[앵커]

정부가 면세점 구매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이번달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매한도와 면세한도는 별개로 운영되는데, 이 면세한도까지 추가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장가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국인 면세점의 구매한도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현재 내국인 1인당 구매한도는 기존 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3000달러에, 입국장면세점 구매한도 600달러를 합한 3600달러인데, 국민소득과 물가 상승을 감안해 구매 한도를 올릴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구매한도는 지난 2006년에 3000달러로 상향조정된 후 13년째 제자리입니다. 

기획재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면세점 구매한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구매한도와 별도로 해외여행자의 면세한도 추가 상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면제한도는 일반물품 600달러까지입니다.

여기에 술 1병, 향수 60㎖, 담배 1보루까지도 추가면세 대상입니다.

기재부는 향후 입국장 면세점 2곳의 시범운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세 한도 상향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입국장 면세점 추가 개설도 고려할 방침입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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