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커지는 ‘디플레이션’ 불안감…힘받는 금리인하론

SBS Biz 류정훈
입력2019.06.04 20:00
수정2019.06.04 21:14

[앵커]

여기에 불안감을 자극하는 지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물가인데요.

저물가 흐름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왔습니다.

이 내용은 류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4월 경제동향에서 경기둔화 대신 부진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수출과 생산 부진 속에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0.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당초 유류세 인하폭 축소로 물가 상승률이 1%대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입니다.

올 들어 소비자 물가는 다섯달 연속 0%대에 머물며 불황 속 물가 하락, 즉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정만 풀게 아니라 통화정책으로 금리도 낮춰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양오 /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 가계소비 여력이 고용 쪽에서 창출돼야 하는데 고용여건이 살아나지 않고 있잖아요. 그 부분을 타개를 해야 하는데, 외부적인 자극이 금리인하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디플레이션 우려는 과도하다며 금리인하에 선을 긋고 있지만, 소비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이 저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훈다른기사
현대차, 미국 공장 짓고 국민차 단종 수순 밟는 이유
서울회생법원, 쌍용차 새 인수 후보 'KG그룹'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