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韓, 올 2.5% 성장도 위태…잇단 하향 조정 이유는?
SBS Biz 김완진
입력2019.06.04 19:02
수정2019.06.04 21:11
■ 비즈플러스 '이슈체크'
◇ 경기침체 현실화하나
[앵커]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 금융위기 당시로 돌아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 2.5% 성장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뒷걸음을 쳤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월에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됐는데요.
이때 발표된 게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3% 였습니다.
오늘(4일) 최종 확정치를 발표했는데, 이거 저것 실제적으로 다 따져보니, 마이너스 0.4%로, 0.1% 포인트가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 성적표가 나빴던가요?
[기자]
네, 수출과 투자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출이 3.2%, 설비 투자는 9.1% 감소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4분기에 집중됐던 정부 재정 지출이 줄어든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민간부문의 성장동력이 훼손돼,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는 양호한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올해 성장률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얼마전에 하향조정하면서, 2.5%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는데, 이대로라면 쉽지 않습니다.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2분기에는 기저효과를 통해서 1.3~1.4% 정도 나오고, 3분기에 0.9%나 좀 더 높은 정도로 나오면 2.5%는 나오게 됩니다. 다만 현재까지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는 하방 리스크가 있어서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최근 들어 국내 연구기관들이 연이어 성장률을 낮추고 있죠?
[기자]
네, LG경제연구원은 2.5%에서 2.3%로 낮췄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2.4%로 내렸습니다.
일본계 노무라금융투자는 수출 부진을 고려해 2.4%에서 1.8%까지 떨어뜨렸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으론 가장 낮은 2.2%로 올 성장률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추경은 국회 사정상 신속한 통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통화정책 역시 한은은 금리인하를 통한 부양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은은 다음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발표하는데요.
이 시점에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 기자, 국민소득 3만 달러, 의미 있는 수치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반짝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도 한 분기 전보다 0.5% 줄며 세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요.
2009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게 주저앉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목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1190원대의 최근 수준을 계속 이어갈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2만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네, 김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 경기침체 현실화하나
[앵커]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 금융위기 당시로 돌아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 2.5% 성장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뒷걸음을 쳤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월에 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됐는데요.
이때 발표된 게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3% 였습니다.
오늘(4일) 최종 확정치를 발표했는데, 이거 저것 실제적으로 다 따져보니, 마이너스 0.4%로, 0.1% 포인트가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나쁜 성적입니다.
[앵커]
왜 이렇게 성적표가 나빴던가요?
[기자]
네, 수출과 투자가 부진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수출이 3.2%, 설비 투자는 9.1% 감소했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4분기에 집중됐던 정부 재정 지출이 줄어든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민간부문의 성장동력이 훼손돼,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는 양호한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올해 성장률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얼마전에 하향조정하면서, 2.5%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는데, 이대로라면 쉽지 않습니다.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양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2분기에는 기저효과를 통해서 1.3~1.4% 정도 나오고, 3분기에 0.9%나 좀 더 높은 정도로 나오면 2.5%는 나오게 됩니다. 다만 현재까지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되는 하방 리스크가 있어서 (지켜봐야 합니다.)]
[앵커]
최근 들어 국내 연구기관들이 연이어 성장률을 낮추고 있죠?
[기자]
네, LG경제연구원은 2.5%에서 2.3%로 낮췄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2.4%로 내렸습니다.
일본계 노무라금융투자는 수출 부진을 고려해 2.4%에서 1.8%까지 떨어뜨렸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연구기관으론 가장 낮은 2.2%로 올 성장률을 낮추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되돌릴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입니다.
추경은 국회 사정상 신속한 통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통화정책 역시 한은은 금리인하를 통한 부양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은은 다음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발표하는데요.
이 시점에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 기자, 국민소득 3만 달러, 의미 있는 수치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반짝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도 한 분기 전보다 0.5% 줄며 세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는데요.
2009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크게 주저앉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목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1190원대의 최근 수준을 계속 이어갈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다시 2만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네, 김완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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