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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 美경제 불확실성에…연준 내 금리인하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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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6.04 08:59
수정2019.06.04 08:5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6월 4일 외신브리핑입니다.

◇ 연준 내 다시 금리인하론 고개

어제(3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론을 일축했지만 연준 내 금리인하론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CNBC에 "연준의 블라드 '금리 인하 곧 필요할 듯'"이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제임스 블라드 총재는 현재 글로벌 무역 갈등과 약한 물가 상승률에 의한 위험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곧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예기치 않은 멕시코산 제품에 관세 부과 결정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말을 이어갔는데요.

이런 불확실성에 커져만 가는 경제 둔화 위험성과 물가상승률의 약세, 국채 금리를 고려하면 현재 금리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 트럼프, 英 국빈방문 '시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어디에 가 있을까요?

CBS는 "트럼프 대통령 첫 영국 국빈방문, 여왕과 오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제목에서 보셨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영국 국빈방문에 나섰습니다.

영국여왕과 점심도 함께하고 찰스 왕자와 티타임도 가졌는데요.

사실 도착부터 영국 런던 시장과의 설전으로 시작해 출발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완전한 패배자라고 비난한 건데요.

또 무역협상을 두고 미국이 영국을 압박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에 영국 주재 미대사 우디 존슨은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도 협상 대상이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요.

보건장관이자 차기 보수당 대표에 도전하는 맷 행콕은 국민 보건서비스는 거래 대상이 아니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박 3일 일정으로 이어질 예정인데요.

내일(5일)은 테레사 메이총리와의 회담을 갖고, 마지막날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아일랜드로 향할 계획입니다.

◇ 애플, 새 운영체제 공개

마지막 소식은 애플 소식입니다.

CNBC는 "애플이 공개한 모든 것:iOS 13, 맥 프로 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개발자 회의가 현지시간 오늘부터 이번주 내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 적용할 새로운 버전의 운영체제, iOS 13을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다크 모드와 업데이트된 어플이 포함돼있는데요.

다크 모드란 화면을 어둡게 해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하고 전력 소모량을 줄입니다.

또한 iOS13 적용으로 안면인식은 기존보다 30%, 어플 실행은 2배 빨라졌습니다. 

업데이트된 어플에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와 비슷한 실시간 거리뷰가 있습니다.

애플은 또 가격 6천달러의 새로운 맥 프로도 내놨습니다.

가장 강력하다고 하다는데, 비디오같은 대용량 파일도 다루기 쉽고, 1.5 테라바이츠 메모리가 장착됐다고 합니다.

보안성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사인 인 위드 애플 기능인데요.

어플에 공유되는 데이터 통제 권한이 사용자에게 상당 부분 주어졌습니다.

애플은 아이튠즈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기로했습니다.

대신 아이튠즈를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 티비로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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