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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의 가치는] ‘계약 해지분’ 아파트 매입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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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31 15:47
수정2020.04.24 16:08

■ 내 집의 가치는 

미중 무역분쟁 등 경제 시장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5개월 연속 회복되던 소비 심리가 반년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는데요, 반면에 부동산 투자심리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며 주택 가격에 대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투자 전략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을지 오늘 '내 집의 가치는'에서 짚어보겠습니다.


◇ 계약 해지분 아파트 매입하기

실제로 성공한 2012년 계약 해지분 사례를 예로 들어보죠.

계약해지분과 미분양분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분양의 경우 분양 후에 잔여 분량이 남을 것을 의미합니다. 계약해지는 분양이 끝났는데 시장 상황, 대상 자격 미충족 등의 이유로 계약이 해지된 케이스를 말합니다.

◇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 매입"


사례자는 37세 무주택자로,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여유자금은 3억이었고 자녀와 부모님이 함께 거주하기 때문에 40평 이상 아파트를 희망한 케이스입니다.

남편이 상계동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어서 당시에 근무지와 가까운 계약 해지분 아파트 매입을 추천했습니다.

자세한 전략 살펴보시죠.

◇ 투자 전략·물건 개요


별내 신도시의 A 아파트 계약 해지분이고, 시장 상황이 안 좋아 가격이 할인 된 케이스였는데요, 당시 분양가는 5억이었습니다.

별내 신도시의 특징은 '강북의 판교'라고 불릴 만큼 과거에는 프리미엄으로 8000만원 정도 붙었을 때도 있었는데, 현재는 시장 상황이 안 좋아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분양가 5억에 이자 3000만원, 확장비 3000만원으로 총 5억6000만원 상당의 물건이었는데요.

당시에 시장이 침체기여서 확장비는 시행사에서 무료로 해주었던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총 5억 3000만원이 보통의 가격이었습니다.

이 건은 계약해지분 단체 매입으로 15일 내 잔금을 모두 치르는 조건으로 분양가 5억을 3억8000만원 전후로 낮쳐주는 거였는데요, 확장비 또한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을때라 시공사에서 무료로 해줬습니다.

◇ 성공적인 시세 차익


당시 시세는 4억 초반 정도로, 여러 가지 조건을 따졌을때 5000~6000만원 가격 혜택을 누렸습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6억 정도로, 시세차익을 무려 '3억'이나 거둬 내 집 마련과 재테크를 동시에 성공한 사례입니다.

15일내 잔금을 모두 치뤄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빠른 선택과 판단으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는데요, 다음 '내 집의 가치는'에서는 투자전략 2탄 '강남구 나홀로 아파트' 경매로 매입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판단에 참고 자료일 뿐,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획·구성 : SBSCNBC 디지털콘텐츠팀 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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