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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초읽기…삼성증권과 논의 시작

SBS Biz 오정인
입력2019.05.28 17:50
수정2019.05.28 20:53

[앵커]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을 두고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대기업들이 잇따라 불참 의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최근 애경그룹이 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오정인 기자,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삼성증권과 논의 중이라고요?

[기자]

네, 최근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삼성증권과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경그룹은 다만, 삼성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것까진 아니고 논의하는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애경의 한 관계자는 "경쟁사로서 관심 갖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기대효과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애경그룹은 앞서 지난 2005년 제주항공을 설립하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독보적인 1위 항공사로 성장시킨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험은 향후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관련해서도 채권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빠르면 오는 7월 입찰 등 과정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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