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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4월 내구재·비국방 자본재 수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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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5.27 10:36
수정2019.05.27 10:36

■ 경제와이드 이슈& '뉴욕증시 브리핑' - 정다인 

뉴욕증시 브리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농민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약속하고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도 좋게 본다고 밝히자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주요 이슈 확인해보겠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 넘어 전면전 나서나

미중무역분쟁이 환율로까지 번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무부는 환율 조작국 제품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계관세란 정부 보조금을 받아 가격경쟁력을 얻은 제품에 그만큼의 관세를 물려서 경쟁력을 깍는 수입제한 조칩니다.

미국이 환율조작을 중국의 불공정행위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는만큼 일차 표적은 중국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IT 인프라 사업자가 인터넷 관련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조달할 때 국가안보에 위협이 가해진다고 판단되면 해당 거래를 금지할 수 있는 새 규제 방안을 마련한 것인데요.

다음달 24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지만, 그대로 시행되면 미국 제품들의 중국 수출길이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 美 4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2.1%↓

이어서 미국의 경제 지표 확인해보시죠.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3월 내구재수주도 하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한편 항공기를 제외한 지난달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습니다.

이 지표는 기업의 투자 지표로 활용되는데요, 3월 해당 지표도 역시 하향 조정됐습니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브렉시트 벽에 부딪힌 메이…결국 총리직 사퇴

영국에서는 메이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7일 보수당 대표직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차기 총리가 정해지지 않아 후임자 선출 때까지는 총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보수당은 다음달 10일부터 당대표 경선을 시작하는데요. 현재까지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편 차기 총리 후보로 나선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39%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요.

브렉시트 강경파 인물이 차기 총리로 지명될 경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주 주목할 이슈는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목하셔야 할 일정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일본을 국빈방문 중인데요.

오늘(27일) 미일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만큼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트위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번주에 미국의 1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됩니다.

월스트릿저널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속보치 3.2%보다 떨어진 3.0%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EU의회 선거도 개표작업에 들어갔는데요.

20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극우정당이 돌풍을 일으켰을지 주목됩니다.

우리시간 오늘밤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합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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